Daily e-sports

[8/1 키워드] 업데이트, 실적발표

8월이 왔습니다. 이제 8월만 지나면 가을이 올 것이라 생각하니 무더위 속에서도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 나네요. 아직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하신 독자분들이라면 8월에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8월의 첫번째 주, 게임업계에는 업계 수위를 나투는 온라인게임 '아이온'과 '던전앤파이터'의 업데이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와 동시에 2009년 2분기 실적도 연이어 발표됐습니다. 8월 1주의 키워드, 실적발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주에는 게임업계 대장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와 NHN, 엠게임, 액토즈소프트 등의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몰린 실적발표는 엔씨소프트와 NHN이 아닐까 합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 결산결과 연결매출 1378억원, 연결영업이익 475억원, 연결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70%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3%, 451% 증가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입니다.

NHN도 2분기 실적 결산결과 매출액이 3305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게임 매출은 1110억원으로 엔씨소프트에 조금 뒤졌네요.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는 게임매출이 18.9% 성장했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4.6%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엠게임과 액토즈소프트도 2분기 실적발표에 나섰습니다. 액토즈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4% 감소한 340억원입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72.8%의 성장세입니다.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네요.

엠게임은 2분기 매출 145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엠게임은 해외매출액이 6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약 46%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음이 실적에서도 증명된 것이죠.

지난 주의 또다른 키워드는 업데이트입니다. 1위 온라인게임 '아이온'에는 지난 5일 '용족의 그림자'라는 1.5버전이 업데이트됐습니다. 액션게임의 절대강자 '던전앤파이터'도 신규 캐릭터 도적을 업데이트하며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에 그동안 실체가 드러나지 않던 '용족'을 전격 업데이트했습니다. 암흑의 포에타, 어비스요새 등 용족을 주제로 한 12개 이상의 인스턴트 던전이 공개됐으며 저레벨을 위한 100여종의 신규 퀘스트, 영웅 등급 아이템, 직업별 상급 스티그마 등도 함게 업데이트됐습니다.

'아이온'의 업데이트가 있던 지난 5일, 엄청난 수의 게이머들이 게임에 몰리면서 서버 다운 현상이 일어나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도 신규 캐릭터 도적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도적'은 사령술사와 로그로 세분화되는 직업이며 캐릭터 업데이트 최초로 각성기까지 한꺼번에 공개돼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도적' 업데이트와 함께 버닝 피로도 이벤트를 시행한 덕분인지 '던전앤파이터'는 평일 낮은 물론 주말에는 전 서버가 포화상태가 되는 기현상을 겪기도 했다는 군요.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관련기사
[[13894|엔씨, 2009년 2분기 연결매출 1378억원]]
[[13853|NHN, 2분기 매출액 3305억원 달성]]
[[13818|엠게임 2009년 2분기 매출 145억원 달성]]
[[13787|액토즈, 2분기 매출액 340억원 '12분기 연속 흑자']]
[[13598|아이온, 내달 5일 '용족의 그림자' 업데이트 실시]]
[[13926|던파 신규 캐릭터 '도적' 게이머 마음을 훔쳤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