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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키워드] 여자도적, C9 공개

8월 둘째 주가 지났습니다. 중고등학생의 여름방학이 끝나는 시점이라 막바지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로 고속도로와 국도 붐볐다고 하네요. 특히 주말에는 찜통같은 무더위때문에 밖에 나서기가 두려웠던 지난 주 입니다.

무더웠던 더위만큼이나 지난 주를 뜨겁게 달군 핫이슈는 인기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신작 액션게임 'C9'입니다.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토종액션게임의 절대강자 '던전앤파이터'가 자체 최대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네오플은 지난 11일 '던전앤파이터' 동시접속자 수가 17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신기록 돌파에는 1년만에 추가된 신규 캐릭터 '도적'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는데요. '도적' 추가와 함께 주말 버닝피로도 이벤트, 황금고블린 이벤트 등이 최대 동시접속자 수 기록 돌파의 1등공신으로 보입니다.

또한 도적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프로모션 동영상도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00초 분량의 영상이지만 도적 뿐만 아니라 기존 캐릭터인 귀검사, 남거너, 여거너, 프리스트, 격투가, 마법사가 총출동해 영화 예고편과 같은 느낌을 전해 줍니다. 특히 도적은 게임 내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하기도 했죠.


동시접속자 수와 동영상 외에도 '던전앤파이터'는 짝퉁게임 때문에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던전앤파이터'의 짝퉁게임으로 알려진 중국 게임 개발사 더나인의 '삼국명장 WOF'가 중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돌입했다고 합니다. 게이머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와 다를 것 없는 짝퉁게임에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는 모습입니다.

또다른 액션게임 'C9'도 지난 15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화제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 스트레스 테스트때문에 게이머들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C9'이지만 시범 서비스 첫날에는 비교적 원활한 서버 운영으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의 서비스사인 NHN은 오픈 첫날에만 게임 접속자 수가 42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버 운영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아직 수정되야할 사항이 많다는 지적도 이어졌는데요. 특히 경매장 시스템이 불편하다는 지적과 피로도를 모두 소모한 이후의 콘텐츠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일부 게이머들은 시범 서비스때 업데이트 되기로 했던 룸 난입 시스템의 빠른 업데이트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반 흥행가도를 달린 'C9'의 선전이 다음주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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