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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W - 토벌과 탐색을 통해 좋은 장수를 얻어라

데일리게임은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개척일기'를 기획,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이 '게임보감'을 통해 조금은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 이미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이라면 자신의 초보시절을 돌아보며 한 번쯤 웃고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편집자 주>

2009년 게임업계에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는 웹게임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개척됐다는 점이다. 올해 한국 게이머들에 공개된 웹게임 수만도 10여개가 넘을만큼 2009년 웹게임은 열풍이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은 스냅씽킹이 개발한 '삼국지W'다. '삼국지W'는 중국 고전 '삼국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수들을 등용해 다른 게이머들과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월 매출액 3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 웹게임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삼국지W'를 게임보감이 직접 체험했다. 게임보감은 '삼국지W'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있는 토벌과 탐색을 위한 장수들을 초보 게이머들에게 추천한다.

◇이런 좋은 장수를 얻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기존 웹게임과는 조금은 다른 자원 모으기 - 토벌과 탐색, 조달 그리고 징수

한국 웹게임 시장에 가장 먼저 소개되기 시작한 '부족전쟁'이나 '칠용전설' 같은 웹게임은 게임 플레이 시간이 흐르면 자동으로 자원이 모여 생산 기반 시설과 전투를 위한 병사들을 모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삼국지W'는 게임 캐릭터를 생성하고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자원이 모이지 않는다. '삼국지W'에서 자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토벌과 탐색, 조달, 징수라는 명령을 실행해야한다.

게임 초반 가장 많이 쓰이는 명령은 '조달'이다. '조달'은 행동력을 소모해 약간의 자원(금, 식량, 목재, 석재, 철)을 획득할 수 있는 명령이다. 자신이 사용하는 장수 가운데 '조달'이라는 특수능력이 있거나 매력이 높은 장수가 실행할수록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다.

게임 초반에는 '조달'을 통해 자원을 확보해 시장, 농장, 채석장, 광업장, 제재소 등 자원을 빠르게 채취할 수 있는 건물들의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 자원 채취용 건물들의 레벨이 5 이상이 되면 이제 조달보다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징수' 명령을 활용해 자원을 모은다. 징수는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는 명령으로 민심이 소폭 하락한다. 틈틈이 순찰 명령을 통해 민심에 신경을 쓰면서 징수를 해야한다.

조달과 징수 외에도 자원을 얻는 방법으로 토벌과 탐색이 있다. 토벌은 군대를 이끌고 산적이나 해적들을 물리치는 전투 명령이다. 토벌을 통해 산적이나 해적을 물리치면 금을 비롯한 다양한 자원을 소량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병사를 모병하는데 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끔은 너무 많은 병사 피해를 입어 자원에서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탐색은 다른 도시를 돌아 다니면서 인재나 금, 혹은 아이템을 찾는 명령이다. 탐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원은 금 뿐이지만 종종 다른 장수를 등용할 수 있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는 명령 중 하나다.

◇토벌은 병사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토벌과 탐색에 특화된 장수들을 모아라

'삼국지W'의 다양한 장수들을 별로 등급이 매겨져 있다. 가장 일반적인 장수들인 1성 장수들은 가장 좋지 않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쉽게 등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성 장수는 쉽게 얻기 어렵지만 1성 장수에 비해 뛰어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3성 이상의 장수들은 쉽게 얻기 힘들어 게임을 오래 플레이해야 만날 수 있다.

'삼국지W'의 장수들은 크게 두가지 특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무력이 높은 무장과 지력이 높은 지장이 그것이다. 무장은 주로 군대를 편성해 토벌이나 다른 게이머 영지를 약탈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지력이 높은 지장은 모병이나 순찰, 탐색 등 내정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지장 가운데서도 통솔력과 지력이 매우 뛰어난 장수는 토벌, 약탈용을 활용되곤 한다.

지난 9월부터 정식 서비스되기 시작한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이미 토벌용과 탐색용으로 최적화된 장수들을 체험을 통해 정리해뒀다. 게임보감도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토벌과 탐색에 좋은 장수들을 많이 알아냈다. 아래 추천하는 장수들을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장수들을 고르는데 도움은 될 것이다.

◆토벌용 장수 1성은 국의와 조휴, 2성은 공손찬과 서성

토벌용 1성 장수로는 국의와 조휴를 추천한다. 국의는 1성 장수 중 높은 통솔력과 무력을 자랑한다. 통솔력이 높으면 부대 방어력이 증가해 병사 피해가 적다. 무력은 한 턴 공격력을 높여 주는 효과를 준다. 조휴의 경우는 통솔력과 무력, 지력이 고루 분포돼있는 밸런스형 장수다. 지력이 높으면 장수의 계략 데미지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게임에 많이 사용되는 장수들이다

토벌용 2성 장수로는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선택하고 있는 공손찬과 서성이 대표적이다. 두 장수 모두 통솔력과 무력이 높고 특수능력으로 토벌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두 장수가 너무 비싸다면 악진이나 우금같은 무장도 쓸만하다. 흔히 '삼국지W' 게이머들은 공손찬, 서성, 악진, 우금 이 4명의 장수를 'F4'라는 이름으로 부를 정도다.

무장에 특화된 장수 외에도 지력이 높아 계략 데미지가 높은 지장도 토벌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지장이 2성 장수 순유와 법정이다. 두 장수 모두 통솔력과 지력이 높아 전투 부대 방어력이 높고 계략 데미지가 높아 토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탐색용 장수 1성은 유우, 유언 2성은 장굉

토벌용 장수가 1성에 부족한데 반해 탐색용 장수는 1성에도 많이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장수가 유언과 유우다. 두 장수 모두 매력과 정치력에 집중된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탐색 도중 금이나 아이템, 재야 장수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그 외 1성 장수로는 온회, 미축 등이 특수능력으로 탐색을 가지고 있는 장수들이다.

2성 장수까지 합치면 탐색용 장수는 넘쳐나는 수준이다. 장굉이나 노숙, 이적 등이 2성 장수 가운데서 활용도가 높은 탐색용 장수다. 이 장수들은 레벨이 높아지면 특수능력으로 탐색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아서 게이머들에게 많이 선택된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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