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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는] 中 09년 게임시장 30.2% ↑

'세계는'는 매주 글로벌 게임시장 동향을 알아보는 코너로, 주요 외신들의 뉴스를 체크해 제공해 드립니다. 2주차에는 중국과 미국의 2009년 게임시장 조사를 주요 매체들이 다뤘으며, 아사히신문과 닌텐도 이와타 사장이 인터뷰 내용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 中 2009년 게임시장 30.2% 성장, 4조 4000억원 규모

매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2009년에도 30%이상 성장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IT전문조사시관 아이리서치(iResearch)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 1월 11일 발표했는데요, 이 내용에 따르면 2009년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규모가 271억 위안(약 4조 4천억 원)이며, 2008년보다 30.2%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약 3억 명으로 추산되는 인터넷사용자 중 20%에 해당하는 6000~7000만 명이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으며, 중국 온라인게임 성장세가 3년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日, 아사히 신문과 닌텐도 '진실은 어디에?'

[[img1 ]]1up.com은 15일 일본 아사히 신문과 닌텐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아사히 신문이 닌텐도 이와타 사장(사진) 인터뷰를 내용을 실으면서 '위(Wii)용 차기 '젤다의 전설'이 2010년에 나올 것'이라는 보도를 한 것과 관련해 닌텐도가 관련 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닌텐도는 관련 기사가 나간 뒤 "관련 내용은 기자가 추측한 사실"이라는 내용을 공식입장을 바로 발표했는데, 이 소식을 접한 아사히 신문도 당시 이와타 대표의 발언을 정리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 북미 시장 8% 마이너스 성장

[[ img3]]중국과 달리 북미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인해 2009년 시장규모가 그 전해보다 8% 줄어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NPD는 2009년 북미콘솔판매량이 196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2008년 214억 달러 보다 8%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게임매출이 가장 활발한 12월 홀리데이 시즌 매출도 2008년 같은 기간보다 4%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NPD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게임 타이틀 판매순위도 발표했는데요, PC와 온라인 부문에서는 '심즈3'가 콘솔플랫폼에서는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2'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세가, '소닉' 한 캐릭만 사용한다

세가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 '니들마우스'(Needlemouse)에 한 종류의 '소닉' 캐릭터만 등장하게 될 전망입니다. 15일 1up.com은 이 같은 내용을 세가로부터 확인했다고 보도하면서 조만간 그 캐릭터의 이름과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가의 대표적인 캐릭터 '소닉'은 그동안 다양한 동료들과 게임에 출현했는데요, 세가측은 게이머가 다양한 캐릭터를 하는 것이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판단해 차기 프로젝트에는 보다 강력하고 빨라진 '소닉'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유비소프트 대표, 영화 '아바타' 비난

[[img2 ]]전세계적인 흥행으로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제임스카메론의 영화 '아바타'에 대해 유비소프트 길리모트 대표가 비난을 했습니다. 15일 gamasutra.com은 길리모트 대표가 유비소프트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아바타'의 흥행부진을 영화 탓으로 돌렸다고 보도했는데요, 게임 '아바타'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영화 공개 일정이 지연되면서 그 손실을 게임이 떠안았다고 합니다. 유비소프트는 게임 '아바타'를 발매했으나 평단과 게이머 모두에게 외면당한 상태입니다. 영화와 게임 발매일의 간격은 단 2주에 불과해, 길리모트 대표의 발언을 놓고 비판이 일고 있는 실정입니다.

◆ 북미 애널리스트 'DS2' 9월 출시 전망

gamespot.com은 15일 닌텐도DS의 후속작 'DS2'(닌텐도가 발표한 공식 명칭은 아님)가 2010년 9월쯤 출시할 것 전문가의 예측을 헤드라인으로 뽑았습니다. 닌텐도 차기 게임기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들이 제기되자 닌텐도가 직접 나서 이를 부인한 상황이지만, Electronic Entertainment Design and Research 소속 다빈치(Divnich) 애널리스트는 "닌텐도가 2010년 중순에 DS2를 출시해 경쟁 게임기들과의 격차를 벌일 것이다"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닌텐도의 경쟁전략을 예로 들며, "과거에도 DS를 출시하면서 게임보이 등 경쟁자를 밀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닌텐도가 소니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고 그러한 증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북미 포로노 배우, 콘솔게임이 포르노보다 아이에게 해로워

포르노 배우 존 제레미(Ron Jeremy)가 콘솔게임이 포르노보다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배우는 프로노그래피와 인터넷 사용 연령층을 테마로 한 CES 2010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포르노의 유해함을 지적한 주장에 대해 이 같이 발언하며, "포르노에 대한 규제보단 게임 쪽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리=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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