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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계는] 세가 '소닉4' 다운로드 제공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세계는' 입니다. 2월 첫 주에는 '한국 타도'를 공언한 중국 소식과 온라인화에 나선 일본 세가 소식, '스타크래프트2'와 관련된 오보 소동 등을 전해 드립니다. 외에도 중국 메이저업체들 4분기 실적발표와 인도네시아에서 선전 중인 국산게임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日 세가 '소닉4' 다운로드 제공

[[ img3]]'전세계가 온라인과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많은 업체들이 콘솔 게임의 온라인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전통을 중요시하는 일본에서도 온라인 물결을 막을 수는 없었는가 봅니다. 일본 업체 세가가 대표게임 '소닉4'를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4일 결정했습니다. 게임스팟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세가는 '소닉4'를 엑스박스(Xbox) 라이브와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위(Wii) 웨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다른 타이틀들도 패키지 구입이 아닌 다운로드를 통해 선보일 것이리고 밝혔습니다.

◆ 美 블리자드 오보 소동

블리자드가 지난 1일 전세계 미디어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의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이 보도된 데 대해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사양과 관련한 보도를 접하자 마자 전 세계 지사를 총동원해 이번 '스타2'관련 내용을 보도한 매체에 기사 삭제나 수정을 요구하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사양과 관련해 최근 보도된 내용은 블리자드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면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숱한 소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던 블리자드가 이례적으로 강력 대응을 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국민게임 '포인트블랭크'

해외시장을 호령하는 국산게임들의 활약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게임산업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인도네시아에도 게임 한류 열풍이 거세다고 합니다. 1일 인도네사아 메이저 게임포럼인 VGI는 2009년 최고 온라인게임으로 '포인트블랭크'를 뽑았다고 발표했는데요, '심즈3'와 '콜오브듀티', '언차티드2' 등 쟁쟁한 타 플랫폼 게임들과 이름을 함께 올렸습니다. '포인트블랭크'는 인도네시아 국민게임으로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기록 중이며 현지 온라인 게이머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 中 메이저 업체 4분기 실적 공개

2일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Analysys International)는 중국 주요 온라인업체 4분기 매출 추정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는 18억1499만 위안(약 3082억원), 샨다는 15억1000만 위안(약 2565억원), 넷이즈는 12억4500만 위안(약 2115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텐센트와 샨다의 매출증가에는 국산토종게임들의 역할이 컸는데요, 텐센트는 중국동시접속자수 210만명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와 100만명 이상인 '크로스파이어' 덕분에 샨다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 中 5년 내 한국 타도 공언

[[img1 ]]중국 게임업계가 한국 타도를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5일 신화통신은 중국 게임업계는 최근 `새로운 10년, 새로운 책임,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린 연례회의에서 5년 안에 한국 게임업계를 따라잡을 것을 다짐했다고 합니다. 중국 최대 게임제작사 완미시공의 최고경영자(CEO) 츠위펑(池宇峰)은 "중국의 인터넷 게임 수출과 게임산업은 선진국에 많이 뒤떨어져 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의 차이는 매우 크다"면서 "업계 동료들이 함께 노력해 5년 안에 한국을 따라잡자"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작년 게임 수출은 1억900만달러로 전년보다 53.9% 급증했으나 한국의 15억달러에는 크게 못미치는 상황입니다.

정리=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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