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월드뉴스] 불법 다운로드 1위 이탈리아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세계는'이 2월 4주차부터는 '월드뉴스'라는 제목으로 제공됩니다. 이번 주에는 이탈리아가 게임 불법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오명을 썼으며, 미국에서 게임과 관련된 지출이 책 구입비 보다 많다는 연구결과도 전해 드립니다. 또한 넷이즈가 '월드오브워크래프' 책임자를 교체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성 게임이 제작된다는 소식도 알려 드립니다.

◆ 게임 불법 다운로드 1위 이탈리아

[[img2 ]]이탈리아가 게임 불법다운로드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이하 ESA)는 23일 상위 200개 게임 타이틀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불법 다운로드 횟수 중 20.3%가 이탈리아에서 이뤄졌다고 발표했습니다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은 최근 닌텐도DS에서 다운로드 받은 게임을 구동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모드칩‘R4’ 등에 대한 소송에서 닌텐도가 패배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12.5%), 프랑스(7.5%), 브라질(6%), 중국(5.7%) 순으로 불법 다운로드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등수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네요.

◆ 美 게임 구입비, 도서 구입비 보다 높아

미디어 연구기관 닐슨은 22일 미국 가정의 유흥비 항목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발표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게임물 구입비는 전체 유흥비의 4.9%로 잡지나 책, 신문 등의 도서물 구입비(4.2%)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흥비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외식, 쇼핑, 박물관 관람 등 외부 활동으로 24.8%로 집계됐으며, 케이블 비용을 포함한 일반 TV 시청 비용이 17.9%로 뒤를 이었습니다.

◆ 에이즈 예방 기능성 게임 만든다

북미 보건기구 산하 어린이 건강재단센터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성 게임 제작에 39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예일대 의학부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9세에서 14세까지의 아이들 전용 기능성 게임을 제작할 예정인데요, 게임을 통해 에이즈의 감염의 매개가 되는 '섹스와 약물, 알콜 등의 심각성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입니다.

◆ 닌텐도 Wii 100만장 이상 팔린 타이틀 76종에 달해

[[img5 ]]닌텐도는 25일 Wii용으로 출시한 게임 타이틀 중 전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게임이 76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22종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이며 나머지 55종은 외부 개발사(서드파티)에서 만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닌텐도는 게임기 가격을 낮추는 대신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출시해 세계 콘솔 시장을 주도해 왔는데요, 이번 발표만 보더라도 닌텐도의 서드파티 우선 전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이네요.

◆ 넷이즈 '와우' 책임디렉터 경질

[[ img4]]중국 네셔널 비즈니스 데일리는 24일 넷이즈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 책임 디렉터 리 리퀴앙(Li Riqiang)을 경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중국 내에서 '와우'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못한 것에 따른 책임성 인사로 파악됐습니다. 넷이즈는 더나인으로부터 서비스 판권을 인수한 뒤 중국 신문출판총서와의 마찰로 인해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후임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리=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