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3월 셋째주는 영국 의회가 예술상인 '브리티시 인스피레이션 어워드'에 콘솔게임 부분을 추가했다는 소식과 온라인으로 재탄생한 '니드포스피드'가 19일부터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 등 을 전해드립니다.
◆ 영 의회, 예술상에 콘솔게임 부문 추가
[[img1 ]]영국 의회가 영국 정부가 수여하는 '브리티시 인스피레이션 어워드'(British Inspiration Awards)에 비디오게임 부문을 추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여당 브라운 의원과 보수당 데이비드 카레론 의원, 자유당 닉 글레그 의원은 16일 이 상을 새롭게 재정비하면서 게임부분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상인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상입니다. 영국 의회의 이러한 움직임은 콘솔게임을 하나의 예술창작 활동으로 인정하는 것이기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 니드포스피드, 온라인으로 재탄생
EA의 인기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가 온라인 게임으로 재탄생합니다. EA는 16일 '니드포스피드' 온라인 버진인 '니드포스피드 월드'를 캐나다 뱅쿠버의 블랙박스 스튜디오와 EA 싱가폴 지사가 개발 중이며 3월 19일부터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니드포스피드 월드'는 페라리, BMW 등 현존하는 최고의 차를 타고 전세계 유명 도시를 배경으로 경주를 벌이는 온라인 레이싱게임으로 올해 여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반지의제왕' 게임 내년 출시
[[ img4]]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는 18일 '반지의제왕' 시리즈 최신판 '반지의제왕:워 인더 노스'(Lord of the Rings: War in the North)를 2011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게임은 액션RPG 장르이며 Xbox360과 플레이스테이션3, PC버전으로 출시됩니다. 이 게임 개발에 참여한 스노우블라인드 스튜디오는 원작을 충실히 고증하면서도 자유도 높은 게임스타일을 추구했으며 새로운 스토리라인도 포함시켰다고 하네요. 참고로 스노우블라인드는 명작RPG로 추앙받는 '발더스게이트'를 개발한 회사입니다.
◆ 英 '파판13' 발매와 함께 차트 1위 석권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3'(파판13)이 출시와 동시에 영국 게임판매량 차트 1위를 석권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게임판매량 조사기관인 차트트랙은 15일 3월 게임판매량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3월 9일 정식 발매된 '파판13'은 일주일만에 EA의 '배틀필드:배드컴퍼니2'를 밀어내고 종합 플랫폼 판매량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발매된 게임들 중 가장 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판매량 중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 54%. Xbox360 버전 46%를 차지해 게임기종과 상관없이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작인 '파판12'도 2007년 발매와 함께 영국 판매량 차트1위를 기록하는 등 파판시리즈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타이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북미 PS용 다운로드 게임순위
포트 노벨리 피알은 18일 2월 북미 PS용 다운로드 게임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를 통해 공식 집계된 순위 1위는 배트맨 등 유명 영웅들을 소재로 한 대전격투게임 '마블VS캡콤2'가 차지했습니다. '허슬킹즈'와 '파판1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북미 브로드밴드 보급과 동시에 온라인스토어 사업을 강화한 소니는 Xbox360에 뒤쳐졌던 점유율을 차츰 회복해 전체 점유율의 3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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