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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세계는 SNS게임이 대세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3월 5주차(3.29~4.4)에는 SNS 게임 이용자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는 NPD 보고서와 함께 MS가 콘트롤러 특허권 침해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또한 아이패드가 출시도 되기 전에 앱스토어에는 900여종의 관련 게임들이 등록됐다는 소식과 일본 게임산업 소폭 성장했다는 내용도 알려드립니다.

◆ 세계는 SNS게임이 대세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SNS)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기존 게이머 외에도 신규 이용자를 창출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는 2010년 3월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5명의 이용자 중 1명은 SNS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부터 예견됐는데요, EA는 작년 11월에 SNS게임 '플레이피시'를 액티브 이용자수가 5000만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2억7500만 달러 수익을 올렸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북미와 유럽의 주류 게임인 비디오게임 이용자들이 SNS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점인데요, 2009년 4분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디오게임 이용자 중 64%가 동시에 SNS게임을 즐긴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SNS게임 이용자 중 64%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돼 새로운 이용자층 확보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게임의 그래픽이 향상되면서 이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NPD는 전망했습니다.

◆ 아이패드 출시전 전용 게임 넘쳐나

[[img1 ]]게임업계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패드(iPad)용 게임들을 이미 앱스토어에 등록해 둬, 아이패드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아이패드는 3일 출시될 예정이지만 EA와 2K 등 메이저 기업들과 개인개발자들이 등록해 둔 게임수는 900개에 달한다고 가마수트라닷컴(www.gamasutra.com)이 2일 밝혔습니다. EA의 경우는 '스크램블'과 '테트리스', '니드포스피드 시프트', '미러스 엣지', '커맨드앤컨커 레드얼렛' 등 총 5개의 아이패드용 게임물을 등록했습니다. 업계는 아이패드가 넓은 스크린를 제공해 게임용으로는 적격이며, 아이폰만큼 글로벌 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기기가 출시되기 전 앱스토어에 전용 게임물을 등록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MS, 콘트롤러 특허 침해로 피소

[[ img2]]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 게임 콘트롤러 제작사인 다텔(Datel)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2일 로이터통신은 다텔은 자사 무선 콘트롤러인 '터보파이어'와 '와일드파이어'(사진)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미국 시애틀 연방법원에 MS를 고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다텔의 고소내용은 Xbox360의 콘트롤러가 자기네 기술을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텔은 MS의 특허침해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으며, 이에 대한 보상과 특허침해에 따른 로얄티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日 콘솔게임 판매량 되살아나

2008년 전년대비 17.4%나 게임매출이 우려를 샀던 일본 게임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일 일본 게임잡지 페미통은 2009년 전체 게임업계 매출은 332억8800만엔(¥)을 기록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타이틀인 '드래곤퀘스트4'가 판매량 415만을 돌파해 판매호조를 이끌었으며, '포케몬 하트골드:솔 실버'가 366만3655장을 기록해 판매량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판매량은 여전히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총 판매금액은 216억1800만엔을 기록해 전년대비 6.6%하락했습니다. 닌텐도DS가 392만2200여대가 팔려 1위를 기록했으나, 신기종 출시일이 3년이 넘어서면서 전체적인 판매량은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콘솔 게이머들이 기존 게임기를 대부분 보유한 상황이라 추가 판매는 더 이상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만큼 게임기가 많이 팔렸기에 대작 타이틀에 대한 판매수요는 과거보다 높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미국 게임 소매점 '빅5'가 좌지우지

[[img3 ]]미국 대표 게임 판매점인 게임스탑은 3월 31일 2009년 게임 판매량을 발표했는데요, 대부분의 매출이 닌텐도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플랫폼 홀더 3사와 EA와 액티비전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빅5사는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는데요, 그중 닌텐도의 매출이 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소니 17%, MS 12%, EA 12%, 액티비전 11%로 조사됐습니다. 이 수치는 디지털다운로드를 배제한 채 소매점을 통한 판매량만 집계했기 때문에 테이크투와 THQ 같은 회사는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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