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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순위분석] 그랜드판타지아 급부상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4월 첫째주(4.4~4.10)에는 라이브플랙스의 '그랜드판타지아'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시범서비스 첫 주 36위에 이름을 올린 '그랜드판타지아'는 여성만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벌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주 주인공이었던 '배틀필드온라인'도 8계단 순위가 오르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으며, '마구마구'도 스태프카드 추가 덕에 2계단 올랐다. '피파온라인2' 역시 이적 시장을 고려한 선수카드 추가로 '리니지2'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드래곤볼온라인'과 '드래곤네스트'는 지난주에 이어 하강곡선을 그렸다. 외에도 '아이리스'가 7계단 추락해 간신히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 그랜드판타지아, 다크호스로 급부상

레저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플렉스(대표 김호선)이 출시한 '그랜드판타지아'가 4월 첫 주 돌풍을 일으키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돌입한 '그랜드판타지아'는 서비스 첫 주 49계단 뛰어오르며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과 일본에 먼저 서비스되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그랜드판타지아'는 동화풍 그래픽과 귀여운 정령 육성이 강점인 게임. 이 덕분에 여성 이용자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브플렉스측도 여성들의 겜심을 붙잡기 위해 쇼핑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성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당첨자에게는 5백만 원의 명품 쇼핑이용권이 지급되며, 쇼핑을 위한 마이바흐 혹은 롤스로이스 펜텀 차량이 지원된다. 쇼핑을 위한 에스코트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을 통한 최고의 하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한 것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효과는 오픈 첫날 바로 나타났다. '그랜드판타지아'는 서버오픈과 함께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돌파하며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이벤트가 지속되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2주차에도 순위상승이 기대된다.


◆ 마구마구, 프로야구 연계 이벤트로 인기

'마구마구'가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서비스업체 CJ인터넷이 프로야구를 공식 후원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도 쏠쏠하다.

'마구마구'는 3월 스태프카드 업데이트 이후 순위가 큰 폭으로 뛰었다. 또한 7일부터 시작된 '마구마구 팬리그' 이벤트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1주차에도 순위가 2계단 올랐다(19위).

'마구마구 팬리그'는 이용자가 응원팀을 선택하고, 그 팀이 승리할 때마다 게임머니 1만 거니씩 받는 이벤트다. 프로야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할 수 있고,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활동에 따라 게임 아이템 외에도 선수복과 모자, 경기 입장권도 증정 중이다.

◆ 피파온라인2. 월드컵 기대감으로 순위 'UP'

'피파온라인2'가 월드컵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 덕분에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피파온라인2'는 4월 1주차 7위를 차지해 '리니지2'와 자리를 바꿨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달 앞으로 다가온 지구촌 축구축제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1일 관련 티저사이트를 오픈했다. 오는 19일까지 게임머니를 50% 추가 지급하고 게임 내 아이템을 증정하는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비록 3월 5주차에 시작된 이벤트지만 오류가 발생해 6일부터 관련 아이템이 지급되면서 이벤트 효과가 1주차에 반영됐다.

관심사는 '피파온라인2'가 최초로 5위권에 입성할 수 있는지 여부다. 월드컵 특수가 반영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다가 네오위즈게임즈도 올해 월드컵을 겨냥해 대규모 프로모션 계획을 세우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네오위즈게임즈, EA와 힘모아 '배틀필드' 띄우기

네오위즈게임즈가 '배틀필드온라인'(이하 배틀필드) 띄우기에 나섰다. EA와 공동 개발한 '피파온라인2'에 '배틀필드' 이용자를 모으는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는 것.

네오위즈게임즈는 8일부터 '피파온라인2' 홈페이지에 '배틀필드 하고 캡슐코인 받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배틀필드에 캐릭터 생성 뒤 한 게임만 하면 '피파온라인2' 아이템을 랜덤하게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배틀필드'는 뛰어난 완성도를 바탕으로 오픈 이후 가파르게 순위가 올랐고 연이은 이벤트에 힘입어 1주차 8계단 올랐다. 전체순위 22위를 차지해 2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배틀필드의 상승세는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과 '워록' 등 동일 장르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두 게임 모두 2계단씩 하락했으며, 지난주 하락한 '아바'도 동일하게 16위를 유지했다.


◆ 4월 1주차 점유율-FPS와 스포츠 ↑, RPG와 웹보드 ↓

4월 첫 주 장르별 점유율은 FPS와 스포츠 장르가 상승한 반면, RPG와 웹보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월드컵 이슈로 '마구마구'와 '피파온라인2'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장르 점유율 증가를 이끌었다. 중간고사를 앞둔 시기적인 영향으로 RPG 장르 점유율은 2%가 넘게 하락했으며, 고포류 등 웹게임은 관련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1% 넘게 점유율이 줄었다.

부분별로 보면 ▶FPS 1.02% ▶RTS 0.95% ▶액션 0.21% ▶스포츠 0.93% ▶레이싱 0.13% ▶기타 0.32% 증가했고 ▶RPG 2.45% ▶웹보드 1.05% ▶아케이드 0.06%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도표를 참조하면 된다.

nonny@dailygame.co.kr
[4/1 순위분석] 그랜드판타지아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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