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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순위분석] 세븐소울즈 11위 등극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세븐소울즈'의 돌풍이 거침없다. 4주차에도 순위가 상승하며 11위를 차지, 1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만약 10위권에 진입한다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공개된 신작 중 가장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어서 다음주 성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겟앰프드'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세워 순위가 9계단 올랐으며, 하락세를 기록하던 '메이플스토리' 역시 7주년 생일파티 이벤트 덕분에 4계단 올랐다. 월드컵 특수를 맞은 '피파온라인2'는 6위에 랭크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4주차는 전반적으로 인기작들의 순위상승이 돋보이는 한 주 였다.

[4/4 순위분석] 세븐소울즈 11위 등극

◆ 세븐소울즈, 거침없는 상승세

'세븐소울즈'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10위권에 바짝 다가섰다. 4주차 '세븐소울즈'는 11위를 차지해 10위인 '스페셜포스'를 위협하고 있다. 두 게임의 점유율 차이는 0.46%로 충분이 뒤집힐 수 있는 수치다.

폭풍의 핵으로 등장한 '세븐소울즈'는 3주차 308계단 상승하며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래곤볼온라인', '마비노기영웅전' 등 기대를 모았던 신작들이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사이 '세븐소울즈'는 숨겨진 실력자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씨알스페이스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이 공동 퍼블리싱하는 '세븐소울즈'는 본격 성인용 MORPG로, 12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9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만명을 넘어섰고, 23일 5만 5000명도 돌파했다. 누적 이용자수도 50만명을 넘어섰다.

`세븐소울즈`는 큐브 및 잭팟 시스템과 같은 독특한 성인 콘텐츠와 타격감을 더욱 높여주는 분노시스템, 그리고 짜임새 있는 퀘스트와 다양한 스킬을 통해 성인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다. 특히 게이머들의 반응을 게임에 즉각 반영하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관심은 10위권 진입 여부다. 앞서 말한대로 10위 게임과 점유율 차이가 0.5%도 채 나지 않는 상황이어서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특히 한게임이 PC방 유통라인이 드래곤플라이 보다 견고한 점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역대 신인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인 '세븐소울즈'가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롱런을 통해 인기작으로 자리매김에도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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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겟앰프드, '하드코어'한 업데이트 덕에 9계단 상승

'하드코어'를 강조한 겟앰프드가 9계단 상승하며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윈디소프트는 5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4주차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과 기념 이벤트, PC방 혜택을 강조하면서 이용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28일 실시된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2종과 신규 맵 1종, 액세서리 2종이 추가됐으며,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인 ‘친구접속 알림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총 30여 개의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사위를 굴려 지정된 칸에 도달하면 해당 아이템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PC방 혜택은 더 커졌다. 전용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26종 캐릭터와 30종 액세서리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용시간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머니가 배로 지급되는 혜택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윈디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PC방 정책을 강화한 결과, 대표게임 '겟앰프드'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70위권에서 맴돌던 성적이 1년만에 30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윈디소프트 노력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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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2, 업데이트 효과로 6위 등극

2010 남아공 월드컵 개최가 다가올수록 '피파온라인2'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피파(FIFA)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가상 월드컵을 펼칠 수 있는 'FIFA 월드컵 모드'를 오픈한 '피파온라인2'는 4주차 1계단 상승하며 6위에 랭크됐다.

이 모드는 2010 FIFA 월드컵에 진출한 32개국 대표팀을 포함해 예선전에 참여했던 전 세계 199개 국가대표팀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콘텐츠. 또한 최신 데이터를 적용한 FIFA 월드컵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와 가장 가깝게 구현된 유명 축구 선수들의 향상된 플레이와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네오위즈게임즈는 현대자동차컵 온라인 예선도 진행해 축구열기를 무르익게 하고 있다. 외에도 구입한 아이템과 동일한 아이템이 덤으로 주는 '1+1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파온라인2'는 월드컵이 진행되는 6~7월 최고 흥행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대규모 마케팅으로 월드컵 열기를 게임 인기로 이어간다는 전략이어서, 향후 '피파온라인2'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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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 간만에 상승기류

개학시즌에 맞물려 계속해서 추락하던 '메이플스토리'가 4주차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메이플'은 4계단 상승하며 14위에 랭크됐다. 겨울방학 시즌에 11위에 머물던 성적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성적이지만 하락세를 면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메이플'를 반등시킨 요인은 7주년 이벤트. 넥슨은 오는 9일 '메이플' 7주녀늘 맞아,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를 준비 중이다. 60명의 이용자를 선정해 개발자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며, 넷북과 아이팟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민관, 송준근 등 개그콘서트의 유명 개그맨들이 출연한 공연도 준비돼 있어 이용자들을 즐겁게 해 줄 계획이다. 외에도 7주년을 기념해 29일부터 경험치와 아이템 드랍율이 2배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넥슨은 중간고사가 끝나는 5월 중순부터 이용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비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신학기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이용자수가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상승해 왔기 때문이다. 이는 잘 알려진 바 대로 '메이플' 이용자의 대다수가 저연령층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따라서 5월 중순 이후부터는 '메이플'이 11위권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6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영향을 얼마나 최소화 시키는 것이 성적 회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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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RPG 수난시대

4주차 장르별 점유율에서는 RPG가 2.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소울즈'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타 게임들의 순위가 하락하면서 전체 점유율은 하락했다. 반면 FPS와 RTS, 액션, 스포츠 등은 1% 가까이 점유율이 증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부분별로 보면 ▶FPS 1.19% ▶RTS 1.52% ▶액션 1.37% ▶스포츠 0.9% 레이싱 0.21% 증가했고 ▶RPG 2.52% ▶웹보드 1.67% ▶아케이드 0.11% 하락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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