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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온베이비! 올스타즈 - 캐주얼 게임의 강자가 될 가능성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데일리게임은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개척일기'를 기획,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이 '게임보감'을 통해 조금은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 이미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이라면 자신의 초보시절을 돌아보며 한 번쯤 웃고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편집자 주>

컴투스가 온라인게임 시장에 두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자체 개발작인 '골프스타'에 이어 엑스포테이토가 개발한 캐주얼 게임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를 퍼블리싱 하기로 결정한 것.

중소 개발업체 엑스포테이토가 지난 10여년간 아케이드 게임부터 온라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플랫폼으로 게이머들에게 공개한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다양한 미니게임들로 이뤄진 캐주얼 게임으로 캐주얼 게임 시장의 강자로 우뚝설 가능성이 많다는 평가다. 오는 13일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게임보감이 먼저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를 만났다.


◆간편한 조작법으로 펼치는 짜릿한 승부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엑스포테이토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는 것이 재미 요소다. 특히 모든 미니게임이 간단히 방향키와 스페이스바, X, Z 키등 최소한의 조작법만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런닝스타,' '롤링볼스타', '뺨따귀스타', '파이팅스타', '큐브스타', '코인스타', '레이싱스타'에 모든 게임들이 랜덤하게 등장해서 승부를 겨루는 올스타전까지 게이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의 종류도 다양하다.

매우 간단한 조작법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총 7종류의 게임을 익숙하게 즐길 수 있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컴투스는 미니게임들 별로 주요 조작방식을 연습할 수 있는 충실한 튜토리얼을 제공해 이같은 단점을 보완했다.

◇대부분의 미니게임은 방향키와 스페이스바, Z, X 키 정도로도 거의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게임이 다른 게이머들과의 경쟁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 승부욕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재밌다는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작은 간단하지만 입력 타이밍이 승부를 가른다

미니게임들의 조작은 매우 간단하지만 한순간의 입력 타이밍이 승부를 가를 수 있을 정도로 게이머의 실력이 승부를 좌지우지 한다. 단순하다고 해서 재미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소리다.

◇다양한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런닝스타'

특히 트랙을 달리는 런닝스타의 경우 장애물에 한번 걸리게 되면 상당히 타격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입력 타이밍에 지정된 키를 누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같은 의미로 혹시 한번의 실수로 뒤로 뒤쳐졌더라도 게이머의 키 입력 타이밍에 따라 큰 격차를 단숨에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한다.

◇심리전이 돋보이는 '뺨따귀스타'

대전 게임인 '뺨따귀스타'의 경우에도 앞으로 대시 공격을 할 경우 보다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고 적의 공격을 피하는 동작도 가능해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컴온베이비! 올스타즈'의 완성판인 올스타전

다양한 미니게임들만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모드가 제공되지만 게이머들에게 가장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모드는 올스타전이다. 올스타전은 대전 상대도 무작위로 결정되고 게임을 치러지는 미니게임들도 무작위로 결정되기 때문에 게이머들간의 진정한 진검 승부가 가능한 모드다.

다른 게임들처럼 방장이 자신에게 유리한 미니게임만을 선택한다거나 전적이 좋다고 강제 추방을 할 수 없는 구조다. 올스타전에서 우승할 경우 다양한 보상을 통해 게이머들의 과시욕을 충족시켜 준다.

◇올스타전을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의 진검승부를 펼치자

개별 미니게임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이 쌓였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게이머들과의 진검승부를 통해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계속 해야하는 이유를 찾아주는 것이 절실하다

사실 '컴온베이비! 올스타즈'와 비슷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이 지난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바로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한 '오즈페스티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즈페스티벌'도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한 게이머들끼리 대전을 펼친다는 콘셉트로 개발된 캐주얼 게임이다.

하지만 '오즈페스티벌'은 좋은 성적표를 받지 못했다. '게임은 재밌고 할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게이머들에게서 '내가 이 게임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이미 선례가 있기 때문에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오히려 '오즈페스티벌'보다 훨씬 성공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이미 컴투스와 엑스포테이토 관계자들도 '오즈페스티벌'을 보면서 '컴온베이비! 올스타즈'가 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듯 하다.

◇다양한 보상체계가 확립되야 게임이 좋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답은 하나다. 끊임없는 콘텐츠 추가와 다양한 게임내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랭킹이 높아지고 다른 게이머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주는 것도 좋지만 게이머가 게임을 잘하면 그만큼 얻는 이익이 많아야 한다는 소리다.

레벨이 올라가면 특정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추가된다거나 레벨 별 채널 제한을 둬서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다르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니게임들을 모아놓은 게임인만큼 새로운 미니게임의 추가나 캐릭터 추가, 미니게임 별로 다양한 맵을 추가하는 것은 당연히 계속해나가야 할 과제임은 당연하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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