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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세컨드라이프, 부동산 소송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5월 2주차(5.10~5,16) 월드뉴스는 가상세계의 실제 생활을 표방한 '세컨드라이프' 부동산 분쟁이 미국 법정에 서게 된 소식을 전해 드리며, 영화 '아바타' 이후 각국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3D기술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기업 LG와 손을 잡은 뉴스도 전달해 드립니다.

◆ 세컨드라이프 부동산 분쟁, 현실에서 재판 받다

가상 세계 부동산을 둘러싼 분쟁이 현실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게임폴리틱스(www.gamepolitics.com)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세컨드라이프'에서 부동산을 소유한 4명의 이용자가 개발사 린덴 랩(Linden Lab)을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린덴 랩사가 '세컨드라이프'의 부지를 구입하게 되면 저작권을 제외한 관련 수익과 권리를 모두 양도할 것처럼 거짓 홍보해 재산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의 칼 이반과 플로리다의 도날드와 발레리 스펜서 부부 그리고 코신의 신디 카터는 린덴랩사의 광고를 믿고 '세컨드라이프' 부동산에 수천 달러를 투자했지만, 부동산 소유자가 다른 사람에게 부지를 양도하게 되더라도 특별한 수익이 생기지 않는 점을 알고 서비스업체에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은 지난 4월 15일 미국 펜실베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세컨드라이프'의 부동산 제도는 월마다 일정 비용을 린덴 랩사에 지불하고 부동산을 사용하게 돼 있습니다. .


◆ MS, Xbox360 3D사업 위해 LG전자와 '맞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3D 기술과 관련해 LG전자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엑스박스 360과 3D 텔레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LG전자를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유럽 지사 홍보 담당자는 엣지 온라인(Edge Online)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엑스박스에서 시연되고 있는 3D기술은 점점 더 발전 할 것"이라며 "3D 텔레비전을 통해 아바타나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Batman: Arkham Asylum)과 같은 게임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다. 3D 기술을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성공할지 여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마이크로 소프트는 "LG전자와의 공동 전략을 시작으로 엑스박스 360을 통해 3D게임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닌텐도, 2010년 1분기 최고 인기 게임 제작사

닌텐도 게임들이 1분기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게임인더스트리 비즈(GameIndustry.biz)는 NPD 그룹과 GfK 인터내셔널로부터 각각 미국과 유럽지역의 게임 판매 자료를 받아 2010년 1분기(1월 ~ 3월 31일) 각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리스트 30선을 발표했는데요, 자료에 따르면 닌텐도사의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New Super Mario Bros. Wii)가 미국 지역에서 인기게임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닌텐도사의 '포크몬 소울실버'(Pokemon Soul Silver)가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럽의 경우 '위 피트 플러스'(Wii Fit Plus)가 1위, '수퍼마리오 브라더스'(Super Mario Bros. Wii)가 2위를 차지해 전세계 닌텐도 열풍이 식지 않았음을 과시했습니다.


◆ 코나미, 2009년 매출 실적 22% 상승

[[img3 ]]'메탈기어' 시리즈를 서비스 하는 코나미가 13일 2009년 회계 결산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코나미는 영국 회계연도 기준인 2010년 3월 31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2.4% 상승 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나미는 지난해 상반기 '메탈기어 솔리드4'(Metal Gear Solid 4)의 신통치 않은 판매량으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는데요, 하지만 메이저 타이틀인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0'(Pro Evolution Soccer 2010 )과 '사일런트 힐 메모리즈'(ilent Hill Shattered Memories)가 예상외의 판매호조를 보이며 코나미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코나미는 내년도 매출을 올해보다 1.4%올라 135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닌텐도, R4 판매자 고소

블법복제를 막으려는 닌텐도의 소송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13일 게임 웹진 가마수트라에 따르면, 닌텐도는 닌텐도DS의 해킹을 도와주는 R4칩과 기타 장비를 판매한 온라인 소매업자인 NPX게임의 퀸즈를 고소했습니다다. 닌텐도는 해당 회사가 불법 복제 장치를 유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파악해 장치 판매를 중단하도록 여러번 요청했으나, 퀸즈는 다른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형식으로 동일한 사업을 지속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닌텐도는 회사의 지적 재산권을 고의적으로 침해한 혐의로 퀸즈를 고소했으며 퀸즈의 연관 소매 웹사이트 중 닌텐도의 등록 상표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했다며 이에 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지방 법원은 2009년 R4칩과 같은 불법 복제 장치 유통은 저작권법(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DMCA)을 어기는 행위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해당 장치를 판매하던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즉시 판매 중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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