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월드뉴스] 대학 입학 돕는 게임 등장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5월 3주(5.16~5.22)차 월드뉴스는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과를 추천해주고 입학과정을 알려주는 기능성 게임이 미국에서 개발되었다는 소식과 영화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던 '아바타:더게임'이 영화 DVD 출시와 할인 이벤트 덕분에 매출이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아울러 일본 3주차 게임판매량 순위와 대만에서 비디오게임물 이용등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려드립니다.

◆ 게임이 대학 입학 돕는다?!

미국 남가주대학교 게임 이노베이션 연구소가 대학 입학 과정을 돕는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미국 교육 웹진 e스쿨뉴스(eSchoolNews)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견본 단계로 제작된 이 게임에 1백만 달러가 더 투자되면 완전한 버전의 인터렉티브 게임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게임은 PC와 비디오 게임 형태로, 대학 선택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과를 추천해주며, 장학금 제도 등 대학 입학 절차에 관해서도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리엄 티어니(William Tierney) 남가주대학교 교수는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가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지원하고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지 잘 알지 못한다"며 "이 게임은 대학 입학 절차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학 입학 과정을 돕는 것에서 나아가 입시 자체를 돕는 게임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 아바타 DVD 출시에 게임 매출 '활짝'

유비소프트(Ubisoft)가 영화 아바타의 게임 버전인 아바타: 더 게임(Avatar: The Game) 출시한지 5개월 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영화가 DVD로 출시되면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19일 북미게임웹진 가마수트라(www.gamasutra.com)은 애널리스트 아비드 바티아(Arvind Bhatia)의 멘트를 인용해, '아바타:더 게임'이 1/4분기 동안 270만개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아바타:더게임을 영화 출시일보다 이른 12월 1일 출시했지만 작년 4/4분기 동안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영화가 DVD로 출시되고 부진한 매출을 만회하고자 실시한 할인 판매 덕분에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日 '드래곤 퀘스트'&'메탈기어' 인기 여전

일본에서 '드래곤 퀘스트'와 '메탈기어'가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게임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미디어 크레이트(Media Create)는 20일 타이틀 판매량을 발표했는데요, 이 두 게임은 3주 연속해 주간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조커 2'는 12만 6000장 팔리면서 3주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메탈기어 솔리드:피스 워커'는 6만3000장을 기록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4월 28일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는 1백만장 판매고를 올렸고, '메탈기어'는 63만 8000장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 구글, 크롬 웹스토어 발표

구글이 자사 웹브라우저 '크롬'에 온라인 오픈 마켓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일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안드로이드 2010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크롬에서 사용가능한 크롬 웹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글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 선더 피차이(Sundar Pichai)는 "현재 출시된 애플의 앱스토어나 자사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이용자 친화적이고 유동적이지만 난해하고 복잡한 점도 많다"며 "크롬용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 미래 오픈 마켓 시장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기종 및 용량에 상관없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크롬 웹스토어를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 타이완, 게임 이용등급제 추진

타이완이 어린이와 청소년 복지법 개정을 통해 비디오 게임 이용등급 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17일 포커스 타이완(Focus Taiwan)은 내무부장관 징 위허(Jiang Yi-huah)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징 장관은 "비디오 게임들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유해한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는 부족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타이완은 최근 입양을 장려하고 복지 제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징 장관의 발언 또한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게임물 이용등급제가 정착된 우리나라와 달리 대만과 중국, 동남아 등은 최근들어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도입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