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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2015년 게임시장 7천억불 전망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5월 4주(5.23~5.29)차 월드뉴스는 2015년 게임시장 전망에 관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경기침체가 회복되면서 2015년에는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가 7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또한 미국 전 고등법원 판사가 게임이 '훌륭한 교육도구'라고 발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뉴스도 전해드립니다.

◆ 2015년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 7000억달러 전망

2015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가 7000억 달러(한화 840조)에 달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6일 시장 분석 기업인 디에프시(DFC)는 '비디오 게임과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세계 시장 예상'(Worldwide Market Forecasts for the Video Game and Interactive Entertainment Industry)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시작된 경제 불황은 2013년을 기점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게임 산업 규모는 이 과정에서 2009년(6040억달러) 대비 16%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디에프시는 PC게임 소매업이 하락하고 온라인이나 디지털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5년 시장 규모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PC 사업군과 별개로 다루어져 왔던 콘솔 산업군도 온라인 통합 기술의 발달로 다시 한번 부흥해 콘솔 온라인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 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디에프시의 분석가 데이비드 콜(David Cole)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비지니스 모델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게임산업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은 일단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기업들은 전통적인 패키지 상품 산업을 할때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SNS게임 제왕 '징가', 야후와 파트너십 체결

페이스북을 통해 인기 소셜 게임 개발사로 성장한 징가(Zynga Inks)가 야후(Yahoo)와 파트너 십을 체결했습니다. 26일 징가는 '팜빌'(FarmVille)과 '마피아 워즈'(Mafia Wars) 등 자사의 주요 게임을 다음 달부터 야후에 서비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야후의 전무이사 힐러니 스키네더(Hilary Schneider)는 "야후는 야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을 위해 다른 회사들과의 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글, 브랜드 명성 1위 등극

[[ img3]]구글이 브랜드 명성 1위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 연구자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모여 만든 명성 연구소
는 매년 발표하는 명성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이 순위에서 구글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명성도 지수는 기업의 활동과, 상품, 기술 혁신 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됩니다. 구글은 78.62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소니가 78.47점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76.29점으로 6위를, 마이크로소프트는 74.47점을 얻어 11위를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6위를 기록했던 닌텐도는 수익 부진으로 올해는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평균 게임 시간 0.7 시간 늘어

[[img4 ]]27일 북미조사기관인 NPD는 2세 이상의 미국 게임 이용자들이 일주일에 평균 13시간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9년 12.3시간에 비해 0.7시간 늘어난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콘솔 게임 이용시간은 일주일 기준으로 9%가량 늘어났으며, PC게임은 6%, 휴대용게임은 16%정도 늘어났습니다. 또한 이용자들의 평균나이는 2009년 31세부터 1살 많아진 32세로 오프라인 PC게임 카테고리에 속한 이용자들(평균나이 42세)이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이용자들은 일주일에 48.5시간 혹은 그 이상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전 미국 고등 판사 "게임은 효과적인 교육 도구"

[[ img5]]미국의 고등법원 판사가 게임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 고등법원 판사 산드라 데이 오코너(왼쪽 사진)는 27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게임은 굉장히 효과적인 교육 도구"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 게임을 이용해 공부를 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무려 20%가량 향상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 에덴버그 설문조사(Annenberg polls)를 인용해 "상당수 미국 중학생들이 일주일에 40시간을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하는데 소비한다"며 "이 시간을 교육 게임을 하는데 소비한다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부담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오코너는 "상당수의 교육 게임이 수학, 과학, 영어 등을 대상으로만 개발돼 있다"며 "주요과목 뿐아니라 사회과학이나 역사 부분에 대한 교육적 대안으로서도 게임이 활용되면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학교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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