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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키워드] 조이맥스, 던파리그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6월이면 초여름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요즘 날씨는 마치 한여름인 7, 8월을 연상케 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쉽게 지치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네요. 이럴때일수록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할 듯 합니다.

전국 동시 지방 선거가 있었던 지난 6월 1주, 게임업계는 갑작스럽게 인수 MOU를 체결한 조이맥스와 연간 단위 리그로 론칭한 던전앤파이터 챔피언십으로 떠들썩한 한주였습니다.


지난주 게임업계를 가장 뜨겁게 만든 소식은 조이맥스가 위메이드와 피인수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위메이드는 지난 4일 조이맥스의 최대주주인 전찬웅 대표 외 3인의 지분 약 25.8% 및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이맥스의 피인수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지난 4월 29일 조이맥스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조회공시 답변을 했기 때문인데요. 조회공시 답변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힌지 1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 발표된 인수 MOU 체결이라는 점에서 쉽게 예상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인수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4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조이맥스는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중견 게임업체로 '실크로드'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모델을 최초로 성공시키며 전세계 180여개국에 직접 서비스하는 업체입니다. '실크로드' 단 하나의 게임만으로 지난해 매출 약 346억원, 당기순이익 약 161억원을 기록하고 있죠. 위메이드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이라는 성공 모델을 지닌 조이맥스를 자회사로 확보함으로서 위메이드의 게임들도 해외에 선보이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이맥스 소식 외에도 지난주 또다른 이슈거리는 던파리그였습니다. 네오플은 지난 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 국화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차 던파 리그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의 진행 방식과는 차별화되어 눈길을 끕니다. 2010년 연간 리그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팀전인 '대장전'으로 구성되며 '개인전'은 12강 풀리그 후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을 선발하게 합니다.

3명이 한팀을 이뤄 펼치는 '대장전'의 경우 14강 토너먼트를 통해 1차로 8강 진출 선수들을 선발한 뒤, 다시 한 번 풀리그를 거쳐 최종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입니다.

또한 네오플은 선수들의 소양교육을 강화하고 네오플과 프로게이머들간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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