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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스타2, 개발비만 1억 달러 이상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7월 2주차(7.11~7.16) 월드뉴스는 '스타크래프트2' 개발비 소식과 EA의 유비소프트 지분 매각 소식, 소니엔터테인먼트 구조조정 소식 등을 전해 드립니다.

◆ 스타2 개발비 1억 달러 이상

블리자드엔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개발비로 1억 달러 이상(한화 1200억원) 사용했다고 합니다. 16일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바비코틱(Bobby Kotick) 액티비전블리자드 회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블리자드는 2003년 '스타2' 개발에 착수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출시된 2005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블리자드는 2007년 우리나라에서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션널 행사를 갖고 '스타2' 개발 소식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외국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출시되는 '스타2'가 전세계적으로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스타2'의 평가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만약 '스타2'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승승장구해 온 블리자드의 행보에도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비 코틱 회장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미래를 책임질 7개의 핵심게임 중 4개가 블리자드에서 제작된 것"이라며 "그것은 각각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디아블로' 시리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시리즈"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EA, 유비소프트 지분 15% 매각

일렉트닉아츠(EA)가 유비소프트 지분 15%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16일 블룸버그 비지니스위크(Bloomberg Businessweek)가 보도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인기게임 '페르시아 왕자' 퍼블리셔로 다양한 게임을 전세계에 공급해 왔는데요, EA는 2004는 유비소프트 지분 19.9%를 매입해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당시 길리매트(Guillemot) 유비소프트 CEO는 EA의 지분매입을 '적대적인 M&A를 위한 행위'로 규탄한 바 있습니다. 볼룸버그는 유비소프트 15% 지분 매각가가 1억22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싱가포르 게임산업 육성 적극지원

싱가포르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업체들에게 세금을 할인해주고 유능한 인력을 공급해주는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16일 게임웹진 가마수트라(gamasutra)는 '콘택트 싱가포르'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시우 키앙(Siew Kiang)과의 인터뷰를 통해 싱가포르의 게임산업 지원책을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유비소프트와 루카스아츠 등 유명 스튜디오가 자리잡고 있으며 MIT 대학은 싱가포르 정부와 함께 게임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시우 책임자는 "싱가포르는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인트랙티브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데, 게임산업은 이 핵심산업의 중요부분이어서 해외 업체들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콘택트 싱가포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회사설립부터 인력조달, 재무관련 상황들을 원스톱으로 도움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 SOE, 직원 35% 구조조정

[[img5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가 경영 효율성을 이유로 직원 35%를 구조조정 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OE는 "다양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고 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좀 더 좋은 상황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SOE의 구조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갓오브워' 제작 스튜디오인 도운(Dwan) 스튜디오와 '문명4' 개발업체 프락시스(Firaxis) 의 직원을 각각 13%와 20%를 사직한 바 있습니다. SOE는 현재 '에버퀘스트' 시리즈와 빌로퍼 사단이 개발 중인 'DC 유니버셜 온라인', '프리랠름', '더 에이전시'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 6월 미국 콘솔 인기게임은 닌텐도에 물어봐

16일 시장조사 기관인 NPD 그룹이 발표한 6월 미국 콘솔게임 타이틀 판매량에서 닌텐도 제품들이 상위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상위 20위까지 타이틀 중 닌텐도 제품이 10개를 차지했습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일렉토닉아츠, 유비소프트 등은 하나 혹은 두 개 타이틀만 리스트에 올린 것과 비교하면, 닌텐도는 확실히 미국 콘솔게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2'와 '뉴 수퍼 마리오 브라더스', '위 핏 플러스', '포켓몬 소울실버', '포켓몬 하트골드', '마리오 카트' 등 다양한 닌텐도 게임들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이크투의 '레드 데드 리뎀션'이 엑스박스360과 플레이스테이션3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네요.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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