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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사 직원들, 울고싶어라 '주가 때문에…'

W사 직원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바로 최근 급락한 회사 주가 때문입니다.

W사는 지난해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서비하고 특히 중국에 수출한 M게임이 많은 돈을 끌어모았기 때문에 상장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제시하지 못했고 주가는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30일 현재는 3만6000원 선으로 떨어졌죠. 공모가가 6만2000원이었으니 반토막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40% 가까이 하락한 셈입니다.

다른 주주들의 손해도 손해지만 가장 억울한 사람들은 우리사주를 통해 W사 주식을 구매한 직원들입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W사에서 팀장급 이상 직원들은 상장할 당시 2000만원 이상의 우리사주를 공모가에 구매할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팀장급 이상의 직원들은 최소 800만원 이상 손해를 본 셈이죠.

문제는 여전히 주가가 상승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M게임의 매출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데 다른 신작게임들이 기대만큼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욕적으로 론칭을 앞두고 있는 C게임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긴 힘든 작품이라는 것이 업계 전반적인 의견입니다. 그래도 W사 직원들은 C게임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최소한 본전이라도 건지고 싶은 것이 W사 직원들의 생각이겠죠.

과연 C게임이 W사 직원들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까요? 부디 W사 직원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참고로 C게임은 오는 10월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상 ABC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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