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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닌텐도3DS 가격 출시일 불만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 월드뉴스는 닌텐도의 신형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3DS'와 관련한 소식을 대거 전해드릴까 합니다. 닌텐도3DS의 가격과 출시일, 그리고 다양한 3DS용 타이틀이 공개됐다는 소식인데요. 사용자들은 타이틀에는 만족하면서 너무 늦은 출시일과 비싼 가격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FPS게임 '콜오브듀티'에 좀비모드가 포함된다는 소식, 'APB'과 서비스 종료 이후 환불과 관련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 등이 들려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씨소프트가 3D 최적화 솔루션인 '심플리곤'을 차기작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릴까 합니다.

◆닌텐도3DS 내년 2월24일 일본 발매, 가격은 약 34만원

닌텐도의 신형 휴대용 게임이 '닌텐도3DS'의 일본 정식 출시일이 2011년 2월26일로 확정됐습니다. 가격은 2만5000엔으로 현재 환율 기준 약 34만원정도 됩니다.


닌텐도는 지난달 29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닌텐도3DS와 관련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닌텐도3DS의 출시일과 가격 외에도 3DS 타이틀이 대거 공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닌텐도3DS 타이틀로 발매될 게임으로는 '젤다의전설', '프로야구스피리츠', '스트리트파이터4', '록맨 대시', '바이오하자드', '러브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게이머들은 닌텐도의 발표에 대해 발매되는 타이틀에는 만족하지만 가격과 출시일에는 불만이라는 입장입니다. 일단 가격이 기존 휴대용게임기에 비해 너무 비싸고 출시일도 연말이라는 대목을 포기하고 내년 2월을 선택했다는 점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이같은 게이머들의 반응은 닌텐도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닌텐도 주가는 '닌텐도3DS' 발표 직전 약 2만 5000엔까지 상승했지만 발표 직후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다음날까지도 하락해 2만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에 좀비모드 나온다


인기 FPS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에 좀비모드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가이드북에 나치 좀비라는 단어가 포착됐으며 이는 좀비모드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좀비모드는 '콜오브듀티' 5번째 시리즈인 '월드앳워'에 등장한 바 있습니다. 이 좀비모드는 인기가 좋아 아이폰 용으로도 출시될 정도였습니다. 좀비모드의 등장 여부는 오는 11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가 출시되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APB, 3개월만에 서비스 종료 '환불문제로 골머리'


서비스된지 3개월만에 서비스가 종료되는 수모를 겪은 액션게임 'APB'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환불문제로 게이머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APB'의 환불 문제가 불거진 것은 게임 다운로드 판매 사이트인 '스팀'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APB'를 구매한 사용자는 패키지를 매장에 반납하고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EA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도 전액 환불 혹은 다른 게임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팀'에서 구매한 사용자는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팀의 정책상 구매한 게임의 환불 및 교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사용자들은 게임을 구매했으면 환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스팀 측은 약관상 게임의 환불 및 교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환불해줄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구매한 게임이 서비스 종료된 것도 서러운데 환불때문에 또 골머리를 썩어야 하는 사용자들만 불쌍한 것 아닌가요?

◆엔씨소프트 스웨덴 업체 도냐와 손잡다


마지막 소식은 한국 기업 엔씨소프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심플리곤이라는 솔루션을 사용하기 위해 스웨덴 업체 도냐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심플리곤의 가장 핵심 기술은 '자동 LOD'입니다. LOD는 3D게임에서 멀리있는 캐릭터나 물체를 간략하게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기존 3D게임들은 가까운 캐릭터나 먼 캐릭터를 모두 모델링해야 하지만 심플리곤을 사용하면 원본 모델링만 만들면 단계에 따른 나머지 모델링은 심플리곤이 자동으로 생성해준다는 소리죠.

엔씨소프트 김형준 최고 아트 디렉터는 "다양한 MMORPG를 개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수천, 수만개의 폴리곤을 최적화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심플리곤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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