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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MS '키넥트'에 5600억원 투입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에 전해드릴 월드뉴스 소식은 무척 풍성합니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체감형 콘트롤러 '키넥트' 성공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는 소식입니다. 무려 5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또한 '공룡' EA가 또다시 모바일 퍼블리셔를 인수했다는 소식.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세계 많은 게이머들의 눈이 몰린 블리즈컨 소식까지 준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에 사활 걸다 5600억원 준비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360의 체감형 콘트롤러 키넥트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키넥트' 마케팅을 위해 5억달러, 한국돈으로 약 5600억원을 준비했다는 소식이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말을 맞아 펩시, 버거킹, 켈롣그 등의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키넥트'를 알릴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도 함께 '키넥트' 알리기에 나섭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는 '키넥트' 론칭 이후 18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키넥트'를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한편 '키넥트'는 다음달 4일 북미에 출시되면 한국에서는 다음달 19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북미 가격은 149 달러로 확정됐고 한국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역시 '공룡' EA, 모바일게임 업체 인수

'공룡' EA가 또다시 다른 게임업체를 먹어치웠습니다. 이번 인수 대상업체는 모바일게임 업체입니다.

외신들은 EA가 아이폰용 게임 '앵그리버드'로 잘 알려진 미국의 모바일 게임업체 '칠랑고'를 인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2000만 달러로 한국돈으로 약 225억원 입니다.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EA는 이미 피처폰 게임 시장에서 EA모바일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 등의 오픈마켓 시장에서도 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EA 관계자는 "EA가 칠링고를 인수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무선엔터테인먼트 업체임을 확고히 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칠링고'는 '앵그리버드' 외에도 '컷더로프' 같은 게임을 꾸준히 개발해온 미국의 대표 모바일게임 업체입니다.

◆블리즈컨 2010 소식을 한눈에

아무래도 지난주 최고의 이슈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렸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쇼 블리즈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떤 새로운 소식이 공개되느냐에 많은 게이머들의 눈이 블리즈컨이 열리는 애너하임에 집중됐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디아블로3' 신규 직업 정도만이 새롭게 공개된 소식이었습니다.

일단 '디아블로3'의 새로운 직업 '데몬헌터'가 공개됐습니다. '데몬헌터'는 두개의 석궁을 주무기로 하는 원거리 캐릭터인데요. '디아블로2'의 발키리 캐릭터와 '워크래프트3'의 실바나스 캐릭터를 합친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디아블로3' 신규 캐릭터 데몬헌터

'데몬헌터'는 석궁 외에도 폭탄과 지뢰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킬로는 칼날부채, 불덩이 화살, 투척탄, 휘감기, 올가미 화살 등이 공개됐네요.

'디아블로3' 이슈 외에 관심을 가질만한 소식은 '스타크래프트2'의 다양한 유즈맵 게임들입니다. 일단 국내에서 '카오스'로 잘 알려진 '도타'가 '스타크래프트2'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고 요리를 만드는 유즈맵 '아이어 요리사', '비쥬얼드'와 '스타크래프트2'가 합쳐진 듯한 '별난보석' 등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지적재산권 갈등을 빚고 있는 블리자드인 만큼 관련 이슈도 있었습니다.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 폴 샘즈는 한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다시 한국 e스포츠 시장을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이 갈등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답답할 뿐입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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