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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순위분석] '프야매' 업데이트 반발로 폭락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img1 ]]11월 2주차(11.07~11.13) 데일리게임 랭킹에서는 '프로야구매니저'(프야매)의 순위하락이 눈길을 끌었다. 업데이트에 따른 이용자들의 반발은 이 게임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앨리샤' 게시판마저 마비시킬 정도로 극에 달았고, 자연 순위도 하락했다. 반면 추락 중인 '피파온라인2'는 로스터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C9'도 지난주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프로야구매니저, 업데이트 반발로 순위 폭락

서비스 6개월만에 70억원을 벌어들인 '프로야구매니저'가 난관에 봉착했다. 11일 업데이트 한 '팀 컬러 시스템'에 대해 이용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것. 사태가 악화되자 엔트리브소프트는 이 게임 게시판 글쓰기를 막았다. 이에 게이머들은 이 회사의 다른 게임인 '앨리샤'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프로야구매니저' 순위도 4계단 하락하며 30위까지 추락했다.

[11/2 순위분석] '프야매' 업데이트 반발로 폭락

문제가 된 팀 컬러 시스템은 연도별 구단 선수카드를 모으면 보너스 능력치가 생기는 것으로, '마구마구'와 '슬러거' 등 타 온라인 야구게임에는 이미 도입된 것이다. 소속 구단과 연고지, 나이, 선수 능력, 팀별 특성 등 여러 능력치가 부여된다.

타 게임에서도 사용되고 있고 게임의 재미를 배가하는 업데이트임에도 이용자들이 반발한 까닭은 업데이트 시기가 적절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엔트리브측이 먼저 전력보강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소진하도록 유도한 뒤, 팀 컬러 업데이트로 아이템 재구매를 유도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적용된 '전력보강' 시스템에서는 자신이 필요 없는 선수들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 즉 사용자들은 이미 '전력보강'에서 선수카드를 대부분 사용하고 난 뒤여서 '팀컬러' 업데이트를 따라가려면 카드 아이템을 재구매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용자들의 반발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순항하던 '프로야구매니저'가 이번 기회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2 순위분석] '프야매' 업데이트 반발로 폭락

◆ 피파온라인2 로스터 업데이로 반등

월드컵 특수가 사라지면서 추락을 거듭하던 '피파온라인2'가 '리니지'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4일 실시된 업데이트가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640명의 최신 선수 이적 현황과 구단의 소속 리그 변동 등이 이뤄졌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각 구단의 유니폼이 게임 안에 반영되고, 선수들의 외모와 경기 해설 음성 등 다양한 콘텐츠도 업데이트 포함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코트랜드 리그 셀틱으로 이적해 기성룡과 한솥밥을 먹게 된 차두리 선수나,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최고의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 등 빅딜로 성사된 선수들의 이적현황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선수들 모습 그대로 게임에 구현됐고 게이머들의 반응도 좋기 때문에 '피파온라인2'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1/2 순위분석] '프야매' 업데이트 반발로 폭락

◆ C9 신규 직업 업데이트 효과 지속

'C9'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리퍼리스'와 '쉐도우' 업데이트에 힘입어 2주차에도 3계단 상승했다. 11월부터 웹젠이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강화된 고객 서비스도 인기 상승에 기여를 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이 직업군들은 빠르고 강력하며 타격감이 좋아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웹젠은 새로운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이용자들에게 '클래스 변경' 쿠폰을 지급하고 아울러 지속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을 독려 중이다.

지난해 게임대상을 받은 'C9'은 흥미감소와 경쟁작들로 인해 30위권까지 추락했다가 최근 업데이트와 서비스 강화로 순위가 상승 중이다. 업데이트도 주요했지만, PC방 혜택을 2배로 강화한 것이 'C9' 순위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위 순위대 이상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신대륙과 새로운 직업군을 추가했음에도 20위권 진입에는 실패하고 있다. 게임 퀄리티가 유사하고 게임 방식이 같은 '마비노기영웅전' 등에 이용자를 뺏긴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향후에도 '룸 방식'의 게임들이 더 나올 예정이어서 순위반등을 노리고 보다는 수성에 더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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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유율 – 큰 변화 없어

11월 2주차도 장르별 점유율 변화가 거의 없다. 11월 들어 조용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최고 변동을 보인 장르는 기타 장르지만 변화폭은 0.35%에 불과하다. 레이싱은 지난주와 같아 장르가 정체된 느낌마저 든다.

부분별로 보면 ▶RPG -0.32% ▶FPS -0.19% ▶RTS -0.14% ▶액션 0.24% ▶스포츠 0.21% ▶웹보드 -0.13% ▶아케이드 -0.02% ▶레이싱 0% ▶기타 0.35%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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