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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순위분석] 프리스타일풋볼, 10위권 진입…'놀랍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img1 ]]'프리스타일풋볼'의 상승세가 11월 4주차(11.21~11.27)도 이어졌다. 3주차 33계단을 뛰어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낸 이 게임은 4주차에도 1계단 상승하면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공개된 온라인 게임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프리스타일풋볼'의 인기는 스포츠 장르 점유율이 2주 연속 2%이상 상승하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 프리스타일풋볼, 10위권 진입…흥행 돌풍

지난주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던 '프리스타일풋볼'이 4주차에도 1계단 상승하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프리스타일'이라는 네임밸류와 그에 걸맞는 게임 완성도, PC방협동조합과의 탄탄한 협력관계가 성공요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PC방 우대정책을 통해 '프리스타일풋볼' 보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PC방협동조합에 가입만 하면 결제금액의 20%를 되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PC방 업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업주들은 전 자석에 '프리스타일풋볼'을 설치해 게임 회원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뛰어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스타일풋볼'이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스타크래프트2'와 '던전앤파이터' 등 쟁쟁한 게임 뒤에 앞에 버티고 있고, 10위라는 성적도 이미 오를만큼 올랐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8일부터 시작되는 부분유료화 상용서비스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제이씨측은 유료 서비스 전환시 PC방 전용 아이템을 공급하고 소규모 대회 등을 유치하는 등 프로모션을 통해 더 큰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풋볼'이 올해가 끝나도록 현재 성적만 유지한다면 올해 가장 빛나는 신작이 될 것임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 프로야구매니저 반등 성공

이용자들의 업데이트 반발로 추락이 계속되던 '프로야구매니저'가 4주차 반등에 성공했다. 4주차 3계단 상승하며 29위에 이름을 올린 것.

순위상승 원인은 '팀 컬러 업데이트' 이후 불거진 이용자들의 반발이, 시간이 지나면서 삭은 것으로 꼽을 수 있다. 서비스업체인 엔트리브소프트는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이용자 간담회 등을 약속했으나 아직 진행된 것은 없다.

결과적으로 게임에 대한 일시적인 반발이 순위하락을 부채질 했으나 시간이 흐름과 함께 다시 원상복구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구체적인 보상책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간담회 일정도 아직 결정짓지 못한 상태다.


◆ 카보드온라인이 뭐야? 42위로 데뷔

이름도 생소한 '카보드온라인'이 데일리게임 랭킹에 첫 등장했다. '카보드온라인'은 지난 주보다 14계단 상승하며 42위를 차지했다.

11월 11일 시범서비스가 진행된 '카보드온라인'은 신생 개발업체 카봇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MMORPG로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쉬운 플레이를 추구한다. 최근 게임과 비교하면 그래픽 퀄리티 및 게임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단순한 게임 플레이 방식과 자유로운 PvP 부분이 중장년층에 어필하며 조용히 인기 몰이 중이다.

게임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쉬운 게임'이란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게임들과는 차별화를 꾀한 것이 주목을 받는 이유로 풀이된다.

인지도는 낮지만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확보한 '카보드온라인'이 '조용한 반란'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겟앰프드 6계단 추락, 촛불은 꺼졌나?

8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3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던 '겟앰프드'가 4주차 6계단 하락했다.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번주에도 순위상승이 예상됐지만, 이벤트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원인은 이벤트 방식에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윈디소프트는 '겟앰프드'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게임머니와 게임 아이템을 이벤트 기간 내 모든 접속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12월 1일이 종료일이었으나 사전에 접속자들에게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단계적으로 지급하면서 이벤트에 대한 기대심리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겟앰프드' 시즌 4를 앞두고 윈디소프트가 개발에 매진하면서 악세서리 업데이트 등 고정적으로 진행돼 온 개발일정을 조율한 것도 순위하락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말했듯이 '겟앰프드'는 시즌4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이번 순위하락은 더 큰 도약을 위한 움추림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 11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 스포츠↑, RPG↓

'프리스타일풋볼'의 상승세가 4주차에도 이어지면서 장르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프리스타일폿볼'이 속한 스포츠 장르가 상승한 반면, RPG 장르는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와 유사한 양상이다.

다행히 지난주 2%가 넘게 폭락한 RPG는 4주차 1%대로 하락폭을 줄여, 스포츠 장르 상승에 따른 충격을 줄여가는 양상이다. FPS, RTS, 액션, 웹보드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점유율이 빠지면서 스포츠 장르로 몰릴 것이 그 원인으로 풀이된다.

부분별로 보면 ▶RPG -1.17% ▶FPS -0.12% ▶RTS -0.22% ▶액션 -0.27% ▶스포츠 2.17% ▶웹보드 -0.38% ▶아케이드 -0.04% ▶레이싱 0.01% ▶기타 0.02%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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