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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MS, 애플에 '앱스토어 명칭 내놔'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난주 해외 게임 소식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앱스토어' 명칭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앱스토어'라는 명칭은 애플의 전유물이 아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일반명사라고 주장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 소식 외에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중국 서비스가 임박했다는 소식, 닌텐도3DS와 관련한 유해성에 대한 닌텐도의 입장 표명, 그리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2의 발매일과 관련한 내용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MS '앱스토어 명칭 내놔'

[월드뉴스] MS, 애플에 '앱스토어 명칭 내놔'

해외 언론들은 MS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정식으로 애플의 '앱스토어' 상표등록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S는 앱스토어라는 용어가 너무 일반적이기 때문에 경쟁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MS 고문변호사인 러셀 팽본은 "앱스토어는 슈스토어나 토이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용어"라며 "앱스토어라는 용어가 애플만의 것이 아니며 모든 사람들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용어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앱스토어'라는 명칭은 애플이 먼저 사용하긴 했지만 국내외에서 일반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장터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과연 미국 특허청이 MS의 이런 요청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집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 중국 서비스 임박?


중국 언론들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확장팩인 대격변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와우' 중국 서비스 업체인 넷이즈가 확장팩 '대격변'의 심의를 신물출판총서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중국 게임업계는 최대 60일이 소요되는 중국 심의 시스템과 업데이트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와우 대격변'의 중국 서비스는 올해 2분기 중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와우'의 중국 서비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더나인에서 넷이즈로 '와우' 서비스 업체가 변경되면서 심의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한국에서 2008년 11월에 서비스된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이 중국에는 지난해 8월에서야 서비스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대격변' 업데이트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닌텐도 이와타 대표 "3DS가 유해하다고? 천만의 말씀"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닌텐도3DS가 6세 이하 어린이 눈에 유해하다는 논란에 대해 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닌텐도3DS 자체가 어린이에게 유해하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타 대표는 미국 윌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기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장기간 사용시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3DS 자체는 어린이에게 유해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닌텐도 홈페이지에 게재된 '3D 콘텐츠는 6세 이하 어린이의 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문에 대한 공식 해명으로 보입니다. 이와타 대표는 "고객들에게 사전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경고문을 게재한 것이지만 3DS가 유해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닌텐도3DS는 오는 26일 일본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소니 PSP2, 27일 공개?


소니의 신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2가 오는 27일 일본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외 언론들이 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 소문으로만 돌던 27일 발표설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소문만 무성하던 PSP2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그동안의 루머가 어디까지 사실일까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루머를 되새겨보면 플레이스테이션3와 동일한 수준의 퀄리티, 올해 4분기에 발매, 언챠티드 PSP 버전 제작중, 휴대전화 기능 탑재 등이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휴대용 게임기 업계의 눈은 27일로 집중될 것 같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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