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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키워드] 테라버그, 신작론칭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테라' 후폭풍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테라'가 지난 1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업계는 '테라'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테라' 때문에 조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신작게임들이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네요.

그나마 지난주에 '테라' 열기가 가시는가 싶더니 갑자기 발생한 버그 문제로 시끌벅적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테라' 상용화에 발맞춰 떨어져 나오는 '오베족'들을 노린 신작 론칭 소식들도 조금씩 들려왔습니다.

[1/3 키워드] 테라버그, 신작론칭

일단 '테라버그' 문제부터 집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테라'에 갑자기 많은 게임머니가 풀리면서 버그 논란이 일었죠. 확인결과 버그는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겠습니다.

[[38917|NHN '테라' 버그 소식에 곤욕]]
[[38967|게이머들 ‘테라’ 버그에 실력행사 나서]]
[[39003|NHN '테라' PC방 점유율 4% 하락…왜?]]

이 버그 문제는 우연히도 NHN 한게임이 '테라' 정액 요금제를 확정 발표한 날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게이머들의 불만이 더 커진 것일수도 있습니다. 버그가 발생했는데 상용화에만 신경쓰고 있다는 비난이 일었던 것이죠.

다행히 NHN 한게임은 비교적 빠른 대처를 보여줬습니다. 10시간이 넘는 서버 점검이라는 과감한 승부수로 버그를 잡아냈으니 말이죠. 물론 게이머들의 불만을 모두 잠재우기는 힘들겠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을만 합니다.

이제 오는 25일이면 '테라' 상용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얼마나 많은 유료 결제자를 끌어 모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과연 '테라'의 흥행은 이어질 수 있을까요? 다음주 키워드에서 보다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테라' 열풍에 맞서 꿋꿋이 자기 길을 가는 게임업체들도 지난주에는 많이 등장했습니다. '테라'와 맞불을 놓기는 힘들겠지만 '테라' 상용화로 이탈하는 '오베족'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론칭일을 조율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 엠게임의 '발리언트'입니다. 엠게임은 '테라' 상용화 하루 뒤인 오는 26일 '발리언트'를 전격 론칭한다고 밝혔습니다.

[[38237|발리언트의 던전이 열린다, 21일부터 사전 시범 서비스]]
[[38856|80일간의 대변신 '발리언트' 26일 전격 론칭]]
[[39101|최고의 전사 '발리언트' 소설로 태어나다]]

중견게임업체 라이브플렉스도 '드라고나'를 선보였습니다. 사전 시범 서비스를 지난주부터 시작했죠. 역시나 유명 AV배우 아오이 소라를 내세운 마케팅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죠.

[[38807|라이브플렉스, '드라고나' 오는 24일 시범 서비스 돌입]]
[[38973|드라고나, 오픈 첫날부터 '후끈' AV배우 아오이소라 영상 푼다]]
[[39000|야해도 너무 야해! AV배우 아오이소라 마케팅 '눈쌀']]

예정대로라면 라이브플렉스는 24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전 시범 서비스 기간에 발생한 서버 문제로 라이브플렉스는 론칭일을 다음달 17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네요.

한번의 실패를 겪고 재론칭되는 게임도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바로 '룬즈오브매직'인데요. 신생게임업체 오로라게임즈는 지난 20일 '룬즈오브매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38821|[오로라] 룬즈오브매직 1월20일 서비스 시작 ]]

이미 한번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던 게임인만큼 오로라게임즈는 지적됐던 문제점을 모두 해결했다고 합니다. 그 성과가 얼마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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