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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한국 온라인게임 중국 시상식을 휩쓸다

이번주 월드뉴스에서는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게임들 소식을 주로 전해드릴까 합니다. 이미 일본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사가 데일리게임을 통해 독자분들에게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중국 최고 권위의 게임관련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한국 온라인게임들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 외에도 '기어즈오브워'의 차기작 명칭이 '엑사일'일 것이라는 소식과 '듀크뉴겜 포에버'와 관련한 소식까지 함께 전핻리겠습니다.

◆세계를 호령하는 한국 온라인게임, 이번엔 중국이다

[월드뉴스] 한국 온라인게임 중국 시상식을 휩쓸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크로스파이어'

중국이 한국 온라인게임의 텃밭처럼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 게임 개발력도 많이 향상돼 한국 온라인게임들도 경쟁에서 쉽게 이기지 못하는 시장이 되고 있죠. 오히려 세계 시장에서 한국 온라인게임과 중국 온라인게임이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한국 온라인게임은 여전히 중국에서 각광받는 게임입니다. 신문출판총서와 IT산업부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시 석경산구에서 개최한 중국 게임산업연회에서 한국 온라인게임 8종이 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이 중국 게임산업연회는 중국 내에서 가장 큰 게임 관련 행사이고 함께 진행되는 시상식은 게이머 온라인 투표와 정부기관 대표, 게임업체 및 매체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는 중국 내 가장 권위있는 상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 네오프의 '던전앤파이터',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은 2010년 10대 온라인게임 인기상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JCE의 '프리스타일'은 2010년 10대 캐주얼 온라인게임 인기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미 일본 '웹머니 어워드 2010'에서 총 15개 수상작 가운데 8개를 한국 온라인게임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바 있는 한국 온라인게임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낭보를 전해온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낭보를 자주 접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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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즈오브워 차기작은 엑사일?


에픽게임즈의 인기 TPS게임 '기어즈오브워'의 세번째 시리즈 명칭이 '엑사일'로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11일 미국 특허청에 '기어즈오브워 엑사일'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마쳤습니다. 에픽게임즈는 게임과 티셔츠, 게임 가이드북 용도로 상표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현재 에픽게임즈는 올 가을 출시 예정으로 '기어즈오브워3'를 개발중입니다. 당연히 이번 상표등록은 기어즈오브워3의 부제를 위해 등록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어즈오브워라는 이름을 가진 '스핀오프' 신작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에픽게임즈는 위와 관련해 어떤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발기간 14년의 전설 듀크뉴켐 포에버가 온다


14년 동안 개발된 전설의 게임, '듀크뉴켐 포에버'의 론칭일이 확정됐습니다.

2K게임스는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듀크 뉴켐 포에버'를 발매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북미 지역은 5월3일, 유럽지역은 5월6일 정식 발매됩니다.

'듀크뉴켐 포에버'는 지난 1997년, E3 게임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게임입니다. 정말 오래된 이야기죠. '듀크뉴켐 포에버'가 개발되는 동안 한국에는 '리니지'를 시작으로 '라그나로크', '뮤', '카트라이더', '아이온' 같은 엄청난 온라인게임들이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어느 개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말처럼 14년 동안 '듀크뉴켐 포에버'를 개발한 달인들의 게임처럼 보이지만 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 '듀크뉴켐 포에버'는 총 4번에 걸쳐 게임 엔진이 교체됐습니다. 개발업체인 렐름이 지난해 문을 닫아 개발 중단 루머도 돌았습니다. 결국 '듀크뉴켐 포에어'는 렐름이 아닌 기어박스를 통해 개발중입니다.

과연 14년 동안 개발된 게임은 어떤 모습일까요? 5월이 기다려집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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