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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中 텐센트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 인수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이번 주 월드뉴스는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텐센트가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를 인수했다는 소식과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헤일로:컴뱃 이볼브드 리메이크' 버전이 신형엔진을 탑재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이 외에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소식 등 PSP 게임에 몰두하던 한 소년이 목숨을 잃을뻔한 사건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 텐센트, 라이엇게임즈 인수

중국 텐센트가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5일 블룸보그 통신에 따르면 텐센트가 라이엇게임즈의 지분을 50% 이상 인수했으며, 라이엇게임즈 역시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를 통해 텐센트의 지분 인수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라이엇게임즈 경영진은 일부 지분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국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텐센트가 약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가 3억5000만 달러 수준의 회사 가치를 인정받고 있었던 만큼, 상당한 금액이 투자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 텐센트는 지난 2009년 라이엇게임즈에 투자한 800만 달러의 비용을 이번 인수 금액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헤일로:컴뱃 이볼브드 리메이크, 올해 11월 출시?

지난 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이 신형 엔진을 탑재한 고해상도 그래픽 게임으로 새롭게 출시된다고 합니다.

'헤일로:컴뱃 이볼브드 리메이크'란 명칭으로 공개된 '헤일로'의 최신작은 사운드 소스는 오리지널 버전에서 그대로 계승되며, 컨트롤 및 기타 시스템 부분은 '헤일로:리치'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또한 '헤일로:리치'와는 다른 엔진을 사용해 1080P와 3D TV 등 고성능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고 합니다. '헤일로'의 최신버전은 '343 인더스트리'의 관리하에 '세이버인터렉트브'(Saber Interactive)라는 제작사에서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으며, 개발사로부터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루머에 근거할 뿐이지만, '헤일로:컴뱃 이볼브드 리메이크' 버전은 오리지널 엑스박스360과 함께 헤일로 런칭 10주년 기념인 11월 15일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소니 4Q PS3 판매량 감소

동작인식 컨트롤러 'PS무브' 출시로 화제를 모았던 소니가 지난해 4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3일 발표된 소니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 2010년 4분기 PS3 하드웨어 판매량은 630만 대로 전년 동기(650만대) 대비 약 20만 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니에 따르면 'PS무브' 출시 60일 만에 410만 대가 출고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하지만, 실적보고서 분석 결과 닌텐도 '키넥트'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PS3의 성장세도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꺾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소니의 하드웨어 기기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S3 타이틀의 4분기 판매량은 576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만 장이나 증가했으며, PSP 타이틀의 4분기 판매량도 165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만 장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PS2 타이틀 판매량은 전년 동기 1120만 장에서 530만 장으로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PSP 게임하다 목숨 잃을 뻔…

PSP 게임에 몰두하던 한 소년이 지하철 철로 위에 떨어져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3일 10살된 한 소년이 자신의 PSP로 게임을 하며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발을 헛딛어 지하철 철로 위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경찰관이 재빨리 소년을 구조해 불상사는 피했다고 하지만, 아찔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소년을 구한 경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플랫폼에 서 있는데 사람이 철로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확인 결과 어린 소년이 철로 위에 떨어져 있어, 지하철이 들어오기 전에 소년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현지 언론들은 휴대용 게임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서며, 어린 아이들의 게임 중독성에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합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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