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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순위분석] 성인게임 '다크블러드' 10계단↓

5월 4주차(5.22~5.28) 데일리게임 랭킹은 성인 액션 RPG '다크블러드'의 하향세가 눈에 뛰었다. 공개서비스 이후 상위 포털의 게임 검색 순위 10위권 내에 순위를 유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모습과는 달리 최근 점유율이 빠지며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추세. 이외 프로야구 시즌 열기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더해가는 '프로야구매니저'의 점유율 상승과 신작게임들의 잇다른 출시에도 불구,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FPS 게임들도 눈길을 끌었다.


◆성인게임 '다크블러드' 10계단 하락

액토즈소프트의 '다크블러드'가 급격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크블러드'는 전주 대비 10계단 하락한 45위로 기록, 정식 서비스 약 2개월만에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는 오픈 당시 동시접속자수 2만 명을 돌파한 초기 모습과 달리 전체적인 분위기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다크블러드'의 하락은 서버 불안정 현상에 따른 잦은 점검 및 운영에 따른 문제로 해석된다. 실제 '다크블러드'는 지난 한주간 서버 긴급점검을 비롯, 임시점검 등이 수 차례 발생하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게임 이용 도중 발생한 튕김 현상으로 즐거움을 방해했다는 것이 주이유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장비 부분 교체 및 서버 불안정으로 부득이하게 점검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에 따른 이용자들의 피해는 충분히 보상할 계획이며,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스럽다"는 입장이다.

결국 잦은 점검으로 인해 지난주 순위는 많이 하락했으나, 아직 간과할 단계는 아니다.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6월 중 대규모 업데이트 '액트4'를 추가할 계획이며, 성인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고 레벨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맵, 장비 등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때아닌 서버 불안정으로 위기를 맞은 '다크블러드'가 이번 업데이트로 재도약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5/4 순위분석] 성인게임 '다크블러드' 10계단↓

◆꾸준한 인기 '프로야구매니저'

프로야구 시즌 열풍과 함께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야구매니저'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비롯, '슬러거'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프로야구매니저'는 전주 보다 2계단 상승한 29위에 기록됐다.

'프로야구매니저'의 인기 상승 비결은 새로 추가된 길드 시스템 '이사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26일 이용자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이사회'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프로야구매니저' 이용자들을 위한 독립된 커뮤니티 공간으로, 게임 내 전용 채팅 채널을 통한 다양한 정보 교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브소프트 측은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는 물론, 게임 내 재미도 더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외 엔트리브소프트는 경기별 투수와 타자들의 기록을 확인해 한층 세밀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선수 기록지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배가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추후 '이사회'간 대결인 '연고지 쟁탈전' 등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작 경쟁 속 FPS게임들 '선전'

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솔저오브포춘'을 비롯, 비공개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스페셜포스2' 등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원조 FPS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로 이용자들을 견인하고 있다. 5주차 '카운터스트라이크'는 한 계단 오른 23위에 기록됐으며, '워록'은 전주 보다 3계단 뛰어 41위로 랭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신작게임 이용에 따른 부담과 기존 게임들의 익숙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작게임 특성상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뿐더러, 이용자들간 전투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게임 내 진행 중인 이벤트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보상도 주어진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솔저오브포춘'의 경우 잔혹성을 앞세운 액션으로 FPS게임 이용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기에, 기존 게임들의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이용자들이 등을 돌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5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전주와 달리 RPG 장르가 0.23% 하락하며 37.85%의 점유율을 보였다. FPS는 기존 게임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0.09% 하락한 13.72%를 기록했으며, RTS는 0.09% 오른 15.82%를 나타냈다. 웹보드게임의 꾸준한 상승도 돋보였다. 지난주 0.42% 점유율을 끌어올렸던 웹보드게임은 5주차 또한 0.07% 오른 5.0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부분별로 보면 ▶RPG -0.23% ▶FPS -0.09% ▶RTS 0.09% ▶액션 -0.17% ▶스포츠 0.23% ▶웹보드 0.07% ▶아케이드 0.01% ▶레이싱 -0.07% ▶기타 0.16%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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