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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순위분석] 십이지천2, 16계단 '껑충'

[[img1 ]]6월 1주차(5.29~6.4) 데일리게임 랭킹은 KTH 올스타가 서비스하는 '십이지천2'의 순위 상승이 돋보였다. KTH는 최근 '십이지천2'에 '질풍가도' 프로모션을 진행, 경험치 상승 및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십이지천2'는 전주 보다 16계단 상승한 43위로 기록됐다.



◆십이지천2, 16계단 '껑충'

KTH 올스타가 서비스하고 알트원이 개발한 '십이지천2'가 최근 실시한 '질풍가도' 프로모션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순위권 밖에 맴돌던 전주 모습과는 달리 16계단이나 뛰어 오르며 눈에 뛰는 상승을 기록한 것.

이는 지난 5월 19일부터 진행된 게임 내 프로모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KTH는 '부스터 서버'에 접속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기본 경험치 16배, 영물 획득 경험치 10배를 올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에게는 레벨 별 장비, 영수 등을 100퍼센트 지급하는 이벤트로 게이머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이 순위상승의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KTH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으로 일 평균 방문자 수가 20% 상승했으며, 일 매출이 평균 50% 상승하는 등 모든 트래픽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규 회원들에게 '부스터 서버'를 새롭게 신설해 초보자도 단기간 빠르고 쉽게 고 레벨까지 올릴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했다고 분석했다.

KTH는 '부스터 서버'를 통한 경험치 이벤트를 오는 16일 정기점검 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천신 신급 풀세트' 아이템 지급 및 '항마전쟁' 이벤트를 7월 14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세워 동반상승한 '십이지천2'의 인기가 지속될 지 관심이 모인다.


◆솔저오브포춘 '반짝 인기' 시들?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솔저오브포춘'의 인기가 시들하다.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4계단 하락한 25위에 기록됐으며, 장르별 순위도 '아바',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솔저오브포춘'은 사전 시범서비스 단계에서 15만명의 게이머들이 몰리고, 파이널테스트에서는 동시접속자 수 2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공개서비스 시작 2주만에 이용자수가 70만명을 넘어서고 부동의 FPS 순위에서 순식간에 탑 3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현 상황은 초반과 달리 PC방 점유율 등이 감소하며 순위가 하락하는 추세다. 이에 CJ E&M 넷마블과 드래곤플라이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CJ E&M 넷마블은 지난달 13일 '솔저오브포춘'의 첫 업데이트를 감행, 신규 맵과 무기를 추가하고, 계급별 서버군 추가를 통해 FPS 초보 이용자들도 어려움없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임 편의성 개선 및 신규 콘텐츠 추가를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과 동시에 FPS 게임시장에 파란을 예고한 '솔저오브포춘'이 반짝 인기로 그치게 될 지, 재도약에 성공할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마에스티아, 지나 효과 '톡톡'

솔로예찬 MMORPG '마에스티아'가 홍보 모델 지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26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마에스티아'는 론칭 첫날 동시접속자 수 2만 명을 돌파했고, 데일리게임 순위 48위에 기록되며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 같은 흥행은 홍보 모델 지나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과 솔로 플레이에 최적화된 '마에스티아'의 게임성이 혼합 작용해 동반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대로 캐릭터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채용해 이용자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나와의 일일 데이트 이벤트를 통한 이슈몰이도 눈길을 끈다. 퍼블리셔인 와이디온라인 측은 게임 내 상위 레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5명을 선정, 지나와 식사, 오락, 공원 산책 등을 함께 하는 데이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보 모델 지나와 함께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마에스티아'가 그간 잠잠했던 MMORPG 시장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6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6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TS 장르를 제외한 RPG와 FPS 등 주력 게임들의 점유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PG 장르의 경우 신규 게임 '마에스티아'를 비롯, '십이지천2'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주 보다 0.52% 하락한 37.33%에 그쳤다. FPS 또한 '솔저오브포춘'의 점유율 감소로 13.0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부분별로 보면 ▶RPG -0.52% ▶FPS -0.66% ▶RTS 0.3% ▶액션 -0.06% ▶스포츠 0.82% ▶웹보드 -0.27% ▶아케이드 0.05% ▶레이싱 -0.04% ▶기타 0.38%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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