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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사 고객센터에 접수된 황당한 질문 "연봉은?"

게임업체 고객센터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통씩 걸려오는 고객들의 질문을 응대하는 곳입니다. 게이머들과 게임업체의 접점이라 업체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서 중 하나기도 합니다.

오늘 ABC뉴스에서는 고객센터에서 접수된 황당한 질문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주로 고객센터는 게이머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메이저 기업 N사처럼 게임포털에 서비스하는 게임들이 많을수록 고객센터 전화는 불이 난다고 합니다.

하루는 N사 고객센터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 고객의 질문은 'N사에서 일하면 연봉을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였다고 합니다. 상담원도 황당했지만 고객이라면 충분히 N사에 취직하고 싶어할 수 있다고 생각해 관련 부서에 물어보겠다고 답했답니다.

N사 고객센터가 다른 부서에 문의를 하려면 문의한 사람의 신상정보를 알아야하기 때문에 상담원은 그 고객에서 이름, 나이, 직업 등을 물었습니다.

황당한 일은 여기서 발생합니다. 문의한 고객의 직업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게임업체였던 것이죠. 뻔히 고객센터에서 연봉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말이죠.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 고객센터 연봉을 물어볼 생각을 했다는 것도 황당하지만 도대체 이 사람이 왜 연봉을 물었을지가 더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N사로의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겠죠?

아니면 회사에서 N사 연봉을 알아오라는 미션을 내렸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튼 고객센터로 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관련 부서 사람들은 문의 내용과 문의한 사람의 회사를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상 ABC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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