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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순위분석] 진화하는 '테라' 순위상승 기대?

10월의 넷째 주(10.24~10.30) 데일리게임 랭킹은 지난 27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눈길을 끈 NHN 한게임 '테라'의 선전이 돋보였다. NHN 한게임은 10월과 11월, 두번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인 '진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용화 서비스 이후 대규모 단위로 진행되는 업데이트인 만큼 11월 한달 간 순위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또한 순위가 11계단이나 뛰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진화하는 '테라' 순위상승 기대?

NHN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가 대규모 업데이트 '진화'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테라'는 전주 보다 한 계단 상승한 8위로 상승했다. 수치상으로 큰 편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10위권에 머물며 정체를 거듭하던 기존 모습과는 달리 점유율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는 최근 업데이트 한 '진화'의 역활이 크다. '진화' 업데이트는 지난 6월 '파멸의 마수'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테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새로운 DNA로 진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쉬운 레벨업 시스템과 획일화된 보상, 다양화 등을 통해 초보 이용자들은 물론, 기존 이용자들에게까지 혜택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규 인던 추가 및 던전 클리어 시 얻는 보상 체계 개편 등을 통해 게임에 새로운 재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PvP의 핵심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길드전의 도입과 PK룰의 변경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NHN 한게임 측은 '진화'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에게 게임 무료이용권과 아이템, 머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NHN 한게임과 블루홀스튜디오는 오는 11월 '테라'에 또 한번의 '진화'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 상태가 11월까지 이어진다면, 또 한번의 순위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겹경사 맞은 '디아블로', 디아3 한국 테스트 임박…디아2 11계단↑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3' 한국 테스트가 임박해짐에 따라, 전작인 '디아블로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아블로2'는 지난주 보다 11계단 상승한 43위로 올라섰다.

이는 '디아블로3'에 대한 출시 소식과 신규 콘텐츠에 대한 내용 등이 공개되며, 자연스럽게 전작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블리자드 팬들은 물론, 많은 팬층을 보유한 '디아블로' 시리즈인 만큼 전작의 향수를 느끼기위한 게이머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에 따르면 “’디아블로3’를 올해 출시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게이머들도 조만간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말 테스트가 실시될 가능성도 있다.

'디아블로3'에 대한 소식이 하나 둘씩 공개됨에 따라 전작인 '디아블로2'의 인기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스포츠 장르 '붐업'…꾸준한 야구 인기 덕분?

프로 스포츠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을 꼽으라면 단연 '야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 대한민국은 야구 열기가 거세다. 6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남녀 노소 구분없이 야구장을 찾는 분위기다. 덕분에 혜택을 입는 곳도 한 두군데가 아닐 정도. 여기에 게임 산업도 야구 열기에 수혜를 입고 있다.

4주차 스포츠 게임 장르는 전주 보다 0.24% 상승한 11.6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야구게임인 '마구마구'와 '프로야구매니저'는 각각 1계단과 3계단씩 상승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전주 2계단 뛰어 올랐던 '슬러거'는 21위로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야구 게임들이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효과가 맞물리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들 게임들의 경우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2011년 선수카드 업데이트로 게임에 신선한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온라인 야구게임을 서비스하는 CJ E&M 넷마블, 네오위즈게임즈, 엔트리브소프트 등은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맞춤형 서비스로 즐거움과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는 또 많은 시간이 남았다. 이들이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로 게이머들을 붙잡을지도 관심사다.


◆10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10월 넷째 주 장르별로는 RPG 부문과 스포츠 장르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계단이나 뛰어 오른 '디아블로2'의 선전과 야구게임 2종의 순위상승이 큰 역활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FPS는 전주 보다 0.22% 하락한 14.09%로, RTS는 0.15% 오른 17.6%로 기록됐다.

부분별로는 ▶RPG 0.29% ▶FPS -0.22% ▶RTS 0.15% ▶액션 -0.22% ▶스포츠 0.24% ▶웹보드 0.05% ▶아케이드 -0.01% ▶레이싱 0.03% ▶기타 -0.31%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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