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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성형으로 인생역전한 남자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어딘가 인상이 달라졌다? 열에 아홉은 성형수술의 힘을 빌렸을 것이라 확신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예전에야 성형 사실을 쉬쉬했지만 지금은 사회적 풍조가 많이 누그러졌죠. 연예인들까지 자기 피알로 성형사실을 사용할 정도니까요.

오늘 풀어볼 이야기는 바로 성형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성형 수술하면 여성이 많이 받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만 오늘의 주인공은 남성입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성형수술을 했다 인생 역전한 케이스죠.

최근 G사에 입사한 P사원의 콧대는 누구나 보면 매력을 느낄정도로 오똑합니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코가 잘생겼으니 P사원의 인상 역시 밝고 매력적입니다. 잘 생긴 코 덕분에 P사원은 입사한지 얼마 안된 G사에서도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P사원의 남다른 비밀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성형수술을 한 이력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그의 코는 처음부터 매력적인 코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사연은 P사원이 어렸을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P사원의 유년 시절, 어느날 갑자기 그는 콧구멍이 더큰가 구슬이 더 큰가를 궁금해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명제를 명쾌히 해결하기 위해 직접 실행에 옮기고 맙니다. 아뿔싸. 구슬이 콧구멍에 들어가는데는 성공했지만 다시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상황은 심각해졌습니다. P사원의 심장박동수는 급격히 올라갔고 코끝이 아려오기 시작합니다.

부랴부랴 병원에 간 P사원, 콧속으로 들어간 구슬이 이미 그의 코 연골을 상하게 해서 당장 수술해야 한다는 의사 말에 무작정 수술대로 올라갑니다. 잠시 후 수술을 마치고 거울을 보니 뭔가 자신의 인상이 달라진 점을 느낀 P사원. 그렇습니다. 수술과정에서 의사가 보형물을 넣어 다소 삐뚤했던 P사원의 코를 더 날렵하게, 더 오똑하게 세워준 것이죠.

어릴적 시도했던 무모한 실험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은 셈입니다. P사원은 지금도 그 구슬을 장롱 깊숙한 곳에 보관하며 애지중지한다는군요.

아참,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코에 구슬을 넣는 위험한 시도를 하는 독자분들은 없길 바라면서 이상 ABC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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