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12/4 순위분석] 리그오브레전드, 10위권 진입 '흥행질주'

12월의 둘째 주(12.12~12.18) 데일리게임 랭킹은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보다 10계단 상승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외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게임 '디젤'의 순위상승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4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디젤'은 오픈 초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리그오브레전드, 10위권 진입 '흥행질주'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 대비 10계단 상승한 종합 10위로 기록됐다. 이는 공개서비스 이후 약 2주만의 성과로, 추후 이를 넘어선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 경신은 물론, 사용자 수가 실시간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개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 '리그오브레전드' 관련 방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경우 매일 저녁 6시 기준,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방송은 평균 약 20여 개에 이르고 시청자 수는 1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간대에 중계되는 다른 게임이 평균적으로 10여 개 안팎의 방송이 진행되고, 평균 시청자 수가 200~300명 선인 것 과 비교해 수배 이상을 넘어선 것.

아울러 각종 순위 사이트 상위권에 올라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흥행 비결은 차별화된 게임성, 국내 PC방 유통망을 활용한 프리미엄 PC방 가맹 혜택, 신규 장르인 AOS 게임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치 등 다각도로 해석된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신작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열풍이 어디까지 지속될 지 관심이 모인다.


◆네오위즈 '디젤' 64계단 상승 '주목'

네오위즈게임즈의 자체개발 TPS 게임 '디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약 한 달 만이다.

'디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여의 개발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3인칭 시점의 슈팅게임으로 슈팅, 타격, 액션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3인칭 시점의 넓은 시야각을 통해 기존 FPS의 문제점인 어지러움증 발생을 현격히 줄였으며, 강력한 근접무기를 통해 시원한 타격감은 극대화 시켰다.

오픈 초기 '디젤'은 홍보 모델로 걸그룹 '씨스타'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공세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기대도 잠시, '디젤'은 이용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고, 신작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슈화 되지 못했다.

이에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롭게 어필할 계획"이라며 "'디젤'의 장점인 3인칭 시점을 통한 은폐, 엄폐시 장애물 뛰어넘기 등의 다양한 액션을 앞세워 신규 이용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각오를 세우기도 했다.

이 때문일까. '디젤'은 전주와 다르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들 또한 '디젤'의 게임성과 타격성, 그래픽 등 전반적인 부분에 호평을 전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디젤'에 신규 맵 '군사기지'와 총기를 업데이트 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연말 시즌을 겨냥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붙잡고 있다. 인기몰이를 시작한 '디젤'이 어디까지 성장할 지 지켜보자.


◆12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TS의 선전이 돋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영향으로 RTS는 전주 보다 1.91% 상승한 18.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RPG는 0.13% 상승해 33.16%를, FPS는 0.12% 하락해 13.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0.13% ▶FPS -0.12% ▶RTS 1.91% ▶액션 -0.65% ▶스포츠 -0.83% ▶웹보드 -0.57% ▶아케이드 0.17% ▶레이싱 0.04% ▶기타 -0.08%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