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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순위분석] KOG 액션 RPG '파이터스클럽' 39계단 올라

2012년 1월의 첫째 주(1.1~1.8) 데일리게임 랭킹은 KOG가 개발한 액션 RPG '파이터스클럽'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별다른 마케팅 없이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게이머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FPS '디젤'은 오픈 이후 순위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전주 대비 23계단이나 하락해 신년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1/1 순위분석] KOG 액션 RPG '파이터스클럽' 39계단 올라

◆격투게임 돌풍…KOG '파이터스클럽' 39계단 '껑충'

격투게임 '파이터스클럽'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파이터스클럽'은 전주 보다 39계단 상승한 36위로 기록됐다.

'파이터스클럽'은 KOG가 개발한 액션 RPG로, 복싱, 태권도, 레슬링 등 실전 격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던전 플레이가 핵심인 게임. KOG측은 보다 사실적인 게임성을 위해 모션 캡처 기술까지 적용해 실제 격투 기술을 구현했다.

또한 '파이터스클럽'은 격투게임의 묘미인 손맛이 극대화 돼 기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스전의 경우 대전액션게임을 연상케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기량이 승패를 좌우할 정도다.

'파이터스클럽'의 흥행은 오픈 초기 격투게임 마니아들로부터 얻은 입소문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 게이머들 다수가 '파이터스클럽' 블로그 및 카페 등을 통해 격투게임 마니아임을 스스로 자청하고 있음은 물론,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KOG 관계자는 "'파이터스클럽'은 게임 시장에 돌풍이 될 것"이라며 "오락실에서 대전 격투게임을 즐겼던 20대, 30대 이용자 층과 기존 액션RPG에 만족하지 못한 10대 이용자층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1/1 순위분석] KOG 액션 RPG '파이터스클럽' 39계단 올라

◆디젤, 23계단 하락…51위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FPS 게임 '디젤'이 초반 흥행에 적색불이 켜졌다. '디젤'은 전주 보다 23계단 하락한 51위로 기록됐다. 오픈 한지 약 2달도 안된 시점인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 충격적인 수치다.

'디젤'의 흥행 부진 원인은 다각도로 분석된다.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FPS 게임 시장에 신규 이용자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 왕좌로 군림하는 '서든어택' 및 '스페셜포스'의 높은 진입 장벽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서든-스포'가 잠식한 FPS 게임시장으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이들 게임 자체가 워낙 이용자층이 견고하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형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실상 게임 콘텐츠나 그래픽 등 여러가지 요소를 비교 분석해봐도 '디젤'이 이들 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용자들은 '서든-스포'를 찾기 마련이다. 결국 고성능의 퀄리티 보다 익숙함이 먼저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에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양한 이벤트와 자사 IP 등을 활용한 연계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로서 가시화된 성과를 얻기는 힘들지만, 꾸준한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이용자 풀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2주 단위로 계획된 콘텐츠 업데이트가 먼저"라며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성으로 먼저 검증받고 끊임없는 즐거움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1 순위분석] KOG 액션 RPG '파이터스클럽' 39계단 올라

◆1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1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장르를 제외한 대다수 장르가 하락세를 보였다. RPG 장르는 지난주 보다 0.77% 오른 33.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FPS는 0.45% 하락한 13.65%를, RTS는 0.34% 내려간 18.88%로 나타났다. 액션, 스포츠 장르 또한 각각 0.08% 내린 4.94%, 0.49% 하락한 11.4%의 점유율을 보였다.

부분별로는 ▶RPG 0.77% ▶FPS -0.45% ▶RTS -0.34% ▶액션 -0.08% ▶스포츠 -0.49% ▶웹보드 0.54% ▶아케이드 0.01% ▶레이싱 -0.05% ▶기타 0.09%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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