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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순위분석] 리그오브레전드, PC방 점유율 10%대 진입

2월 4주차(2.20~2.26) 데일리게임 랭킹은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의 PC방 점유율 상승을 일으킨 '리그오브레전드'에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오픈 이후 최초 1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JCE의 농구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1'과 '프리스타일2'의 순위 변화와 서비스 3주년을 맞은 '로스트사가'의 PC방 점유율 상승도 돋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 PC방 점유율 10%대 진입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PC방 점유율 10%대 진입에 성공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보다 1.16% 상승한 10.61%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흥행은 이미 에견된 일. 특히 지난 17일 42번째 한국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채택되며 장기 흥행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상황이다. 3월 예정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가 본격화될 경우 방송 열기와 맞물려 PC방 순위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 같은 인기가 내달까지 이어진다면 '서든어택'은 물론, '아이온'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서든어택'과 PC방 점유율 차이를 약 3%대로 좁힌 상태다.


◆프리스타일 형제 "형만한 아우 없다?"

JCE의 농구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이 후속작인 '프리스타일2'를 제치고 24위로 올라섰다. '프리스타일'은 전주 보다 2계단 상승했고, '프리스타일2'는 2계단 하락한 25위로 기록됐다.

이는 최근 '프리스타일'을 통해 연재 중인 카툰 'ON AND ON(온앤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JCE는 지난 17일 '프리스타일' 카툰의 신인 아마추어 작가를 선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툰을 연재하고 있다.

'프리스타일' 카툰은 농구를 소재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 코너다. 게임만큼이나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카툰은 그간 '프로야구카툰, GM'의 인기작가 최훈, '와라 편의점'을 연재한 지강민 등 국내 유명 카툰 작가들의 주 활동 무대이기도 했다.

카툰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게임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프리스타일'과 '프리스타일2'의 PC방 점유율은 0.61%로 동일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경쟁이 무의미할 정도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전작의 인기가 높아질 수록 후속작의 순위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서비스 3주년 '로스트사가', 4계단↑

대전 액션게임 '로스트사가'가 전주 보다 4계단 오른 46위로 기록됐다.

'로스트사가'의 순위 상승은 지난 26일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조이맥스는 지난 25일 '로스트사가' 운영진이 게임에 직접 참여해 이용자 1000명에게 'V메카닉' 영구 용병을 지급하는 한편, 26일에는 모든 이용자에게 '로사 3주년 기념 메달'을 지급했다.

또한 회사측은 23일부터 26일까지 '로스트사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3주년 축하글을 등록한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용병 패키지'를 증정, 29일까지 병장 계급 이상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용병을 꾸밀 수 있는 '치장 아이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전주와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FPS 장르와 RTS 장르의 점유율만 약 1%대 변화를 보였다. FPS는 1.32% 하락해 16.84%의 점유율을, RTS는 1.21% 오른 23.21%로 나타났다. 상위권에 포진한 '서든어택'의 점유율 하락과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 상승이 전체 PC방 점유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부분별로는 ▶RPG 0.02% ▶FPS -1.32% ▶RTS 1.21% ▶액션 -0.05% ▶스포츠 -0.11% ▶웹보드 -0.1% ▶아케이드 0.26% ▶레이싱 -0.02% ▶기타 0.11%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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