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주차(3.19~3.25) 데일리게임 랭킹은 파격적인 경험치 보너스 이벤트로 순위상승한 '리니지'를 비롯, 신규 직업과 각종 업데이트로 5계단씩 오른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사가'가 눈길을 끌었다. 이외 중위권 게임들 다수가 전주보다 1계단 오르거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PC방 점유율 등은 전주와 동일한 수치를 유지한 것으로 기록됐다.


◆리니지, 파격 경험치 이벤트로 순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전주보다 1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PC방 점유율은 0.5% 오른 4.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진 데스나이트의 폭풍 수련' 이벤트에 따른 영향이 크다.

엔씨소프트는 4월 12일까지 '리니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경험치 상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리니지'에는 45레벨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데스나이트의 수련장'과 휴면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데스나이트의 비밀 수련장', PC방 이용자를 위한 '데스나이트의 수상한 수련장'이 열린다.

'데스나이트의 수련장'에서는 49레벨 기준으로 최대 25%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데스나이트의 비밀 수련장'과 '데스나이트의 수상한 수련장'에서 '테라드래곤' 몬스터를 사냥하면 추가로 15%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드래곤의 눈물'을 보상 받을 때에는 사냥에 도움을 주는 9종의 버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1레벨업을 달성한 고객에게 보상을 주는 '진 데스나이트의 서약'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한다. 49레벨 이상의 고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진 데스나이트의 서약'에 등록하고 1레벨업을 달성하면 '아크 변신 주문서' 3장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아크 변신 마법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인기몰이에 나선 '리니지'가 또 한번의 순위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메이플스토리, 신규 직업 추가…5계단 'UP'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신규 직업 '빛의 기사 미하일' 추가와 함께 상향세로 돌아섰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주 보다 5계단 상승한 15위로 올라섰다.

'빛의 기사 미하일'은 다단 공격 스킬을 바탕으로 보스전에서 데미지 딜러 역할을 하는 새로운 전사로, 높은 기동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장형 소울 실드, 방어력 증가, 데미지 감소 등의 3, 4차 범위 스킬을 이용해 필드 사냥에서도 뛰어난 생존력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전투에서 10퍼센트의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궁극의 모험가도 생성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50레벨에서 120레벨 대의 싱글 이용자를 위한 미니 테마 던전 '슈피겔만의 이상한 갤러리'도 추가했다. 계절별로 4개의 테마와 하나의 히든 스테이지로 구성된 던전으로, 어드벤처 요소가 강화된 연출을 통해 색다른 재미요소를 반영했다.

한편 넥슨은 4월4일까지 신규 직업 '빛의 기사 미하일'을 생성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자 아이템'을 지급하고, 50레벨과 75레벨 달성 시 '미하일의 링'과 '샤이닝 소울 칼리버' 아이템을 각각 제공한다. 일정 레벨에 따라 '무기 상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몬스터 300마리를 사냥하거나 일주일에 3번 이상 접속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기 아이템과 메이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로스트사가, 레어 장비 3종 업데이트 '순위권 재진입'

대전 액션게임 '로스트사가'가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로스트사가'는 5계단 오른 50위를 기록했다.

'로스트사가'의 순위 상승은 최근 업데이트 된 신규 레어 장비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이맥스는 지난 22일 '로스트사가'에 신규 레어 장비 '오딘 의상', '뮤턴트 가면', '아수라 장신구' 총 3종의 아이템을 업데이트 했다. 신규 레어 장비는 각각 특수한 기능을 지니고 있어, 전투의 재미를 한층 더 다채롭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이맥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각종 용병과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1만 페소를 지급,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 지난 주말에는 접속 시간에 따라 최대 10만 페소 획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자들이 직접 '데스매치' 모드에 참여해 함께 한 모든 이용자에게 '고급 용병 패키지'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3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전주에 이어 큰 변동없이 마무리된 한 주였다. RPG 장르는 0.3% 올라 30.3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FPS는 0.07% 하락한 14.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RTS는 0.7% 올라 24.7%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외 액션, 스포츠, 웹보드 장르가 소폭 하락했고, 아케이드와 레이싱은 각각 0.03%, 0.06% 오른 1.12%와 1.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부분별로는 ▶RPG 0.3% ▶FPS -0.07% ▶RTS 0.7% ▶액션 -0.31% ▶스포츠 -0.35% ▶웹보드 -0.14% ▶아케이드 0.03% ▶레이싱 0.06% ▶기타 -0.34%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