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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순위분석] 디아블로3, PC방 점유율 압도적 1위…40%대 임박

5월의 넷째 주(5.21~5.27) 데일리게임 랭킹은 압도적인 PC방 점유율을 기록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에 포커스를 맞췄다. 전주 1위로 올라선 '디아블로3'는 불과 일주일 만에 PC방 점유율 39.32%를 기록, 국내 최고의 인기 온라인게임으로 거듭났다. 덕분에 국산 온라인게임들의 PC방 점유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10%대 점유율을 유지하던 '아이온'도 7%대로 내려섰다.

[5/4 순위분석] 디아블로3, PC방 점유율 압도적 1위…40%대 임박

◆디아블로3, PC방 점유율 압도적 1위…40%대 임박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디아블로3'는 전주 보다 14.59% 오른 39.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PC방 이용자 10명 중 4명이 이용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 반짝 인기로 매몰될 줄 알았던 업계의 우려도 잠식시킨지 오래다.

'디아블로3'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버 장애를 비롯해 계정 해킹에 따른 일부 피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지만, '디아블로3'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 아울러 입소문을 타고 청년층은 물론, 성인 이용자들 다수가 '디아블로3'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더한 열기가 예상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디아블로3' 접속 장애를 이유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소비자들의 환불요청을 거부하고 회사의 일방적인 면책조항을 넣은 것이 주요 골자다.

[5/4 순위분석] 디아블로3, PC방 점유율 압도적 1위…40%대 임박

◆국산 온라인게임, 이용자수 급감…디아블로3 탓?

국산 온라인게임들이 '디아블로3' 열풍에 맥을 못추고 있다. 전주에 이어 PC방 점유율이 대폭 하락했고, 총사용시간 등이 감소해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

엔씨소프트 '아이온'은 전주에 이어 1.31% 하락한 7.47%로 내려섰고, '서든어택'은 1.32% 내려선 6.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리니지', '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 등 10위권 게임들 다수가 최소 1% 이상 하락했고, 중위권 게임들은 0.5%대 PC방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이는 '디아블로3' 출시에 따른 폐해로 해석된다. 실제 이들 게임 모두가 지난 15일 '디아블로3'가 출시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기존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이용자 유치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더 큰 혜택을 통해 한 명의 이용자라도 붙잡겠다는 의도다.

하락세로 접어든 국산 온라인게임들이 언제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5/4 순위분석] 디아블로3, PC방 점유율 압도적 1위…40%대 임박

◆5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전주에 이어 RPG 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하락했다. RPG는 9.89% 올라 54.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FPS는 1.93% 내려간 8%를, RTS는 4.39% 하락해 17.6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9.89% ▶FPS -1.93% ▶RTS -4.39% ▶액션 -0.65% ▶스포츠 -1.05% ▶웹보드 -0.27% ▶아케이드 -0.1% ▶레이싱 -0.11% ▶기타 -1.39%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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