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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순위분석] 엔씨소프트 '블소' 1위 등극

6월의 다섯째 주(6.25~7.1) 데일리게임 랭킹은 전주에 이어 또 한번 순위 상승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눈길을 끌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디아블로3'와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서버는 60계단이나 올라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주 발생한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 점검에 따른 수혜로 보인다.

[6/5 순위분석] 엔씨소프트 '블소' 1위 등극

◆엔씨소프트 '블소' 1위 등극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정식 서비스 일주일 만에 정상의 자리로 올라섰다.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1일부터 '블소'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 PC방 점유율 11.47%를 기록했던 '블소'는 9.63% 올라 21.1%의 PC방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흥행은 '블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등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온라인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교하고 섬세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직업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는 점도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30일부터 '블소'의 상용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상용화 이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외산게임에 밀려 내려설지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6/5 순위분석] 엔씨소프트 '블소' 1위 등극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서버도 호황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 게임에 밀려 순위가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그 영향은 미비할 정도.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는 한국 서버 뿐 아니라 북미 서버도 국내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서버는 지난주 보다 60계단 상승해 47위로 랭크됐다. 순위권 내 한국 서버와 북미 서버가 동시에 오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는 3위에 올라있다.

이는 지난 28일 발생한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 점검에 따른 수혜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8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를 대상으로 약 15시간 동안 점검을 진행, 게임 이용이 불가하도록 조치했다. 장기간 서버점검으로 국내 이용자들이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서버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연출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모양새다.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는 전주 보다 1계단 하락한 3위로 내려 앉았으나, 전체 이용시간 등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록됐다.

AOS 열풍을 주도했던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6/5 순위분석] 엔씨소프트 '블소' 1위 등극

◆주춤한 '테라' 3계단 하락…'블소' 영향?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의 순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는 전주 보다 3계단 하락한 17위를 기록, PC방 점유율 0.63%를 나타냈다.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테라'는 지난주 3계단 하락한 14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테라'의 순위 하락은 '블레이드앤소울' 출시에 따른 피해로 점쳐진다. MMORPG 특성상 타겟층이 맞물리면서 다수의 이용자가 이탈했기 때문.

이에 NHN 한게임은 '테라'에 '아르곤의 여왕 Part 2' 스페셜 페이지를 오픈하고 수영복과 선글라스 등 프리미엄 아이템을 한정 출시하는 등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르곤의 여왕' 업데이트는 '파멸의 마수', '진화'에 이어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7월4일 '아르곤의 여왕 Part 2'가 본서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NHN 한게임이 '블소'에 맞서 어떠한 신규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붙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6/5 순위분석] 엔씨소프트 '블소' 1위 등극

◆6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

5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장르가 상승했고, FPS, RTS 등의 장르는 하락했다. RPG 장르는 '블소' 영향에 힘입어 전주 보다 1.38% 오른 51.02%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FPS와 RTS는 각각 0.06%, 1.4% 하락한 7.48%와 19.9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1.38% ▶FPS -0.06% ▶RTS -1.4% ▶액션 0.17% ▶스포츠 0.27% ▶웹보드 -0.1% ▶아케이드 -0.03% ▶레이싱 0% ▶기타 -0.23%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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