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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왜? 노총각은 밤이 외롭다고 생각하는가

A매체 B기자는 술자리에서 최근 자신에게 걸려온 한 전화 통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먼저 B기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일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혼기를 놓친 노총각인데요. B기자가 들려준 이야기도 그런 자신의 이력과도 관계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든 전화를 받을때 수화기 너머로 "홍길동 고객님~"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면 어떤 기분이 드십니까? 바쁘다며 전화를 끊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그날 걸려온 전화 만큼은 내용이 독특해 B기자도 잠자코 듣고 있었다고 합니다. C라는 케이블 TV에서 걸려온 전화였는데요. 생뚱맞게 D라는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네요. D채널은 아이들은 보면 안되는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편성된 채널인데요.

잠잠코 듣고 있던 B기자. 불현듯 묻습니다. 다 좋은데 왜 자기에게 무료로 제공하느냐고요. 상담원의 전화 멘트가 가관입니다.

"특별 이벤트로 밤이 외로울 노총각을 위해 저희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서요. B고객님.. 노총각 아니세요?"

그 일을 한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B기자. 어느날 문득 그때의 일이 떠올라 리모컨으로 D채널을 돌려봤다고 합니다. 이윽고 흘러나오는 화면. D채널에서 나오는 영상의 수위에 B기자는 적잖이 실망했다는 후문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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