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효과? '워크래프트3' 순위 반등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가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워크래프트3'는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8위에 기록됐다. PC방 점유율도 0.11% 올라 3.01%까지 치솟았다. 최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에 새로운 보스 '매그너스'를 업데이트 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상식 밖이다.
'워크래프트3'의 인기 상승 요인은 개학 시즌에 따른 저연령층 이용자들의 게임 참여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다수가 저연령층에 속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워크래프트3'가 반등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프리스타일, 쇼타임 업데이트에도 불구 3계단↓
JCE의 농구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이 대규모 업데이트 '쇼타임' 도입에도 불구, 인기몰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CE는 지난 8일 '프리스타일'에 쇼타임 모드를 추가하고 보다 많은 찬스와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창조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기 방식을 도입했다. 더불어 숄더태클, 백블록, 새로운 앨리웁패스,가속액션, 드라이브인슛 등 새로운 스킬들을 대거 추가해 한층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속공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프리스타일'은 전주 보다 2계단 하락한 28위로 기록됐다. PC방 점유율도 0.43%로 소폭 하락했다. '프리스타일' 서비스 이후 8년 만에 가진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것을 감안하면 큰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JCE 측은 '프리스타일' 쇼타임 업데이트를 기념해 9월 26일까지 이용자의 기존 캐릭터를 원하는 스페셜 캐릭터의 외형과 능력치로 무상교환 해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경험치 200%도 추가로 지급한다. 또 쇼타임 모드를 일정 판수 이상 플레이하면 특별한 게임 아이템도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반전을 꾀한 '프리스타일'이 어떤 변화를 갖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8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장르가 소폭 하락했고, FPS, RTS 장르는 상승했다. RPG 장르는 전주 보다 1.87% 하락한 36.45%로 기록됐다. 전주 8위로 랭크됐던 '메이플스토리'가 한 계단 하락한 것이 전체 점유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FPS는 0.42% 오른 11.59%, RTS는 1.21% 올라 26.84%의 PC방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1.87% ▶FPS 0.42% ▶RTS 1.21% ▶액션 0.17% ▶스포츠 -0.17% ▶웹보드 0.22% ▶아케이드 0% ▶레이싱 -0.02% ▶기타 0.04%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