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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순위분석] 서든어택, 업데이트 효과 끝? 디아3에 자리내줘

8월의 넷째 주(8.27~9.2) 데일리게임 랭킹은 '서든어택'의 순위 하락과 '던전앤파이터'의 선전이 돋보였다. '서든어택'은 최근 '강남스타일' 싸이 캐릭터 출시를 비롯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게임. 그럼에도 불구 PC방 순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모양새다. '던전앤파이터'는 최고 레벨을 85레벨까지 상향하며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외 CJ E&M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은 서비스 이후 최초 10위권내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서든어택, 업데이트 효과 끝? 디아3에 자리내줘

넥슨의 '서든어택'이 '디아블로3'에 밀려 4위로 내려 앉았다. '서든어택'은 PC방 점유율 8.02%를 기록했다.

'서든어택'의 순위 하락은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에 지난달 31일부터 진행 중인 PC방 이벤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PC방 이용자에 한해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 및 경험치를 25% 상향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한시적으로 순위가 뒤바꼈을 가능성이 크다.

넥슨은 지난달 31일 '서든어택'에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래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싸이 캐릭터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최근 추가된 '창모드' 시스템과 '클랜전 재난입', '무기교체 편의성 강화' 및 '닉네임 표시 강화', '플레이 도중 나가기 예약', '호스트 이용자 표시'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순위 변경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디아블로3' PC방 이벤트의 경우 주말 기간 동안 한정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조만간 순위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만렙 상향…10위 등극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최고 레벨 상향 업데이트 힘입어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던파'는 전주 보다 1계단 오른 10위를 기록, PC방 점유율 2%를 나타냈다.

넥슨은 지난달 30일 '던파'의 최고 레벨을 85로 상향, 신규 지역 등이 추가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또 78레벨이상의 고레벨 캐릭터들만이 입장 가능한 4개의 던전을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시간의 문-레퀴엠 지역' 던전에서는 역대 가장 강력한 몬스터와 보스는 물로느 30여 종의 새로운 유니크 등급의 무기도 보상으로 지급된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9월 20일까지 모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계정 당 1회에 한해 20레벨 점핑 캐릭터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또한 '점핑 캐릭터'가 성장할 때마다 무기 및 방어구 등 다양한 게임 패키지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의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또 한번 '던파'의 순위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모두의마블, 10위권대 진입

CJ E&M 넷마블의 웹보드 게임 '모두의마블'이 10위권대 진입에 성공했다.

'모두의마블'은 PC방 점유율 0.74%를 기록, 전주보다 3계단 오른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고포류 게임을 제외한 웹보드 게임 중 최초다. '모두의마블'은 데일리게임 랭킹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오픈 초기 컨셉으로 내세운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용 온라인 게임'이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

'모두의마블'은 단순한 조작이 아니라 생각과 의사결정에 따라 새로운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해 저 연령층 아이들의 경제관념 정립은 물론 세계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 게임들과 달리 조작이 필요치 않고 간단한 클릭만으로 게임이 진행되기에 이용자의 판단과 사고력만 있으면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 게임의 성공요소로 분석된다.


◆8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FPS 장르가 0.59% 상승했고, RTS 장르는 0.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PG는 0.07% 소폭 상승했다. RTS 장르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선전에도 불구,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등의 PC방 점유율 하락이 전체 점유율을 깎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부분별로는 ▶RPG 0.07% ▶FPS 0.59% ▶RTS -0.35% ▶액션 0.17% ▶스포츠 -0.21% ▶웹보드 0.17% ▶아케이드 -0.02% ▶레이싱 -0.07% ▶기타 -0.35%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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