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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순위분석] 피파온라인2, 2계단↑ '피파3' 효과?

9월의 넷째 주(9.24~9.30) 데일리게임 랭킹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2'의 선전이 돋보였다. 지난달 20일 첫 선을 보인 넥슨의 '피파온라인3'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전작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이밖에 '판다리아의 안개' 업데이트로 새롭게 인기몰이를 시작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와 '격돌의 바람' 이벤트를 진행 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도 눈길을 끌었다.

[9/4 순위분석] 피파온라인2, 2계단↑ '피파3' 효과?

◆피파온라인2, 2계단↑ '피파3' 효과?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EA에서 개발한 '피파온라인2'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피파온라인2'는 전주 보다 2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 PC방 점유율 6.49%로 올라서며 선전했다.

이는 지난달 최초 공개된 '피파온라인2'의 후속작 '피파온라인3'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짧은 테스트 기간 동안 축구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전작에 대한 이용률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근 추가된 신규 아이템 7종도 흥행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26일 '피파온라인2'에 '레인보우 물음표 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레인보우 카드' 3종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인보우 카드는 게임머니(LP)로 구매할 수 있으며, 그간 캐시 아이템을 통해 보유할 수 있었던 상위 등급의 W 선수, 2010-2011시즌 선수, 전설의 선수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최대 7까지 강화된 높은 능력치의 선수를 바로 얻을 수 있는 '스페셜 카드' 3종과 보유 선수의 강화를 조건 없이 1회 보장하는 '100퍼센트 강화 보호 쿠폰'도 추가했다.

또 시스템 변경을 통해 선수 재계약에 필요한 게임머니(LP)를 기존의 절반으로 낮추고, 전용구장 PC방에서는 재계약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게 개선했다. 전용구장 PC방에선 일일 아이템 2배 지급, 1경기당 레인보우카드C 증정, 접속 시간별 아이템 상향 제공, 경험치 100퍼센트 추가 지급, 전용 개인훈련 지역 추가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것이 PC방 점유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9/4 순위분석] 피파온라인2, 2계단↑ '피파3' 효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8위로 '껑충'

블리자드의 '와우'가 PC방 점유율 상승과 함께 오랜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와우'는 전주 보다 3계단 상승한 8위로 올라섰다. PC방 점유율은 3.56%까지 치솟았다.

'와우'의 순위상승은 지난달 27일 새롭게 추가된 네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 업데이트의 영향이 크다. 블리자드는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종족 '판다렌'과 무술을 사용하는 신규 직업 수도사, '와켓몬'이라 불리우는 애완동물 전투, 각종 아이템을 밀거래할 수 있는 암시장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수도사의 경우 신규 종족 판다렌을 비롯해 '와우'의 모든 종족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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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격돌의 바람' 2계단 UP…상승세 전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니지'는 전주 보다 2계단 오른 6위에 기록, PC방 점유율 4.12%를 나타내며 순항했다.

'리니지'의 순위 상승은 엔씨소프트가 최근 게임 내 진행 중인 '격돌의 바람' 이벤트 효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9일부터 4주에 걸쳐 '리니지'에 총 네가지 주제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6일까지 '전장의 부름' 이벤트를 통해 '14일의 기적'과 '판도라의 깜짝 선물', '복귀 용사 지침서'를 실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 이벤트 기간에 접속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냥에 유용한 '목걸이'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신규 고객과 30일 이상 리니지를 이용하지 않은 휴면 고객은 30일 내에 30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이용권을 지급 중이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2주차 '격변의 시작'에서는 게임 내 클래스 리뉴얼 및 '수렵 이벤트'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격돌! 다시 태어난 7영웅'은 각 클래스 별 능력과 특성이 재조정되는 업데이트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각 클래스 별로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 사항들이 개선되고 편의성이 강화된다.

또한 '수렵 이벤트'에 참여하면 '리니지'에서 인기가 높은 인게임 아이템인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를 얻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중 5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리니지'를 PC방에서 이용하는 고객은 추가로 5회 더 참여할 수 있다.

◆9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FPS 장르의 PC방 점유율 하락이 눈에 띄었다. FPS 장르는 4.82% 하락한 4.5%를 기록, 전주 대비 큰 낙차폭을 보였다. 업데이트에 따른 임시점검 등의 이유로 이용시간이 감소한 '서든어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RPG와 RTS 장르는 각각 전주 보다 소폭 상승해 39.03%와 30.28%의 PC방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1.06% ▶FPS -4.82% ▶RTS 1.4% ▶액션 0% ▶스포츠 2.06% ▶웹보드 0.21% ▶아케이드 -0.03% ▶레이싱 0.06% ▶기타 0.06%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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