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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괜찮아요

"아프지만 않았다면…"

오늘 ABC 뉴스에서는 책임감 때문에 아픈 몸을 이끌고 게임 개발에 전념을 다하고 있는 한 개발자분의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A업체에서 근무 중인 B개발팀장은 최근 과도한 업무 탓에 희귀병을 얻었다고 합니다. 선천적인 질병인지 업무 과다 또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근무 도중에 병이 생겼다고 하니 일이 고된 것만은 확실하다고 봐야겠죠.

B팀장이 얻은 병은 척수병이라고 합니다. 척수병은 인간의 척추 안에 들어있는 골수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특히 척수병은 난치병이라 수술로 고칠 수도 없으며, 매일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고통을 참아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수 타이거JK가 이 병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했죠.

B팀장이 척수병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12월입니다. 불과 한달도 안됐지만 B팀장은 휴가도 반납했다고 합니다. 조만간 론칭할 게임 때문인데요. 막바지 작업을 하다보니 이 시기를 놓칠 수 없다는게 B팀장의 증언입니다.

주위에서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도 좋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아무리 강조해도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네요. 기적이 있다면 B팀장님께서 하루 빨리 완치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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