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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이 되고 싶었던 B대리

신년이 되면 누구나 다짐을 합니다. 새해에는 지난해와 똑같이 살지 않겠다는 각오를 덧붙여서 말이죠. 대표적으로 금연, 금주, 다이어트가 이에 해당합니다. 기자 역시도 올해 첫 번째 목표로 금연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 했던가요. 새해했던 다짐을 지켜내는게 쉽지만은 않아 보이네요.

오늘 전해드릴 ABC뉴스는 운동과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게임업계 대표 꽃미남으로 유명한 N사 B대리의 지난해 목표는 '몸짱'이였다고 합니다. B대리의 굳은 결심은 그를 운동 마니아로 만드는 동시에 색다른 버릇도 만들어주었다고 하네요.

그에게 생긴 버릇은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시겠지만, 헬스 등의 운동을 오랜시간 하는 사람들은 중독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루라도 운동을 안하면 몸이 뻐근하거나, 기력이 없어지는 등 그에 따른 부작용(?)이죠. B대리도 그랬습니다. 하루라도 운동을 안하면 가만히만 있어도 몸이 쑤시는 상황을 경험해봤다고 하네요.

B대리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대로를 유지한다면 몸짱이 되는 것 우습지 않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겠죠. 머릿 속엔 온통 운동 뿐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B대리는 평소처럼 운동을 하기위해 헬스장을 찾았습니다. 유산소 운동도 한 시간하고 이젠 무산소 운동을 통해 근육을 만드는 일만 남았죠. 콧노래를 흥얼 거리며 벤치프레스 쪽으로 이동하던 찰나, B대리가 갑자기 정신을 잃었습니다.

주위 모든 사람들이 술렁였습니다. 혹 심장마비라도 온 것 아닐까. 걱정했기 때문이겠죠. 다행히 B대리는 5분도 안돼 눈을 떴다고 합니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운동 기구에 머리를 부딪쳐 이마에 작은 상처도 갖게 됐다고 하네요.

B대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뭐든 적당히 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겪었다"며 "그 이후로 헬스장 가는 것도 사실 두려워졌다"고 합니다.

한편 B대리의 신년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몸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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