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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PD "던전스트라이커, 자유도 대폭 늘리겠다"

NHN 한게임의 '던전스트라이커' 3차 테스트(CBT)가 지난 달 31일 마무리됐다. '던전스트라이커'는 한게임이 올해 내놓을 기대 신작. 1초에 최대 10회를 타격하는 초고속 액션이 강점으로 꼽힌다.

총 1만명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된 '던전스트라이커' 3차 CBT는 자유로운 직업 선택 및 스킬 계승을 대폭적으로 업그레이드, 캐릭터 성장 묘미를 강화했다. 신규 지역 '테마4' 및 악몽던전, 차원던전, 시공던전 등 후반부 콘텐츠도 개편해 선보였다.

'던전스트라이커' 3차 CBT는 첫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5일간의 테스트 기간 내내 높은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던전스트라이커' 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아이덴티티게임즈 허준PD는 "이번 3차 CBT는 '던전스트라이커'의 핵심 내용들을 최종 확정하는데 있어 이용자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추가 의견들을 수렴할 것이며, 최대한 많은 의견을 반영해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던전스트라이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허준 PD와 진행한 일문 일답.

허준 PD "던전스트라이커, 자유도 대폭 늘리겠다"
◇아이덴티티게임즈 허준 PD

Q '던전스트라이커' 3차 CBT가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를 총평한다면?
A 지난 2차 CBT에 이어 3차 CBT에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신 테스터들께 감사드립니다. 3차 CBT에서는 지난 테스트에서 검증하지 못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발적인 측면에서는 반드시 검증해야 할 부분을 확인하고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Q 3차 CBT 첫날 예상치 못한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해당 문제에 대한 원인과 이를 통해 얻은 소득은 무엇입니까.
A 금번 CBT에서 서버 최적화 작업이 크게 진행됐고 그로 인해 다른 부분에서 버그가 발생해 임시점검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테스터들께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시는데 불편함이 없는 원활한 서버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쓰겠습니다.

Q 3차 CBT를 통해 '던전스트라이커'의 각종 스킬을 9가지로 나누는 등 압축 과정을 거쳤는데요. 이같은 변화에 만족하십니까?
A 이번 3차 CBT에서는 2차 CBT와 달리 해당 직업에게 유용한 스킬들로 공격 형태에 따라 구분했습니다. 일부 저희의 개선 의도가 잘 전달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용자들이 진지한 의견을 많이 주셔서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3차 CBT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피드백을 받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A 가장 많은 의견은 스킬 계승의 자유도를 늘려달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내부에서 많은 부분을 고민했으며 이후 공개될 때 만족감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악몽 던전과 차원 던전, 시공 던전 등 후반부 콘텐츠를 일부 개편했는데요. 이같은 순환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세부 지표를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짧은 테스트 기간에도 후반부 콘텐츠를 많이 이용해주셨습니다. 외부 동향을 살펴보면 만족하는 이용자와 아닌 이용자가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불만족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눈길이 더 가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보다 재미있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허준 PD "던전스트라이커, 자유도 대폭 늘리겠다"

Q 3차 CBT 이후 추가로 도입할 필요성을 느낀 기능이 있을까요?
A (위에 대답에 이어서) 지표에 만족한다면 아무것도 고치지 않겠지만 이용자들의 의견을 던전스트라이커에 알맞게 녹이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Q '던전스트라이커'의 공개서비스는 언제쯤 진행될까요?
A '던전스트라이커'를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에게 받은 피드백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반영 한 뒤 최대한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끝으로 한 마디
A 3차 CBT에서는 이용자들이 개선을 요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시스템 밸런스를 맞추는 등 이용자들이 원하는 게임에 대해서 가장 고민한 테스트였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용자와 소통하는 던전스트라이커가 되겠습니다. 지속적인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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