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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많던 A사, 무릎꿇은 이유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요즘 뜨겁죠. 잘 만든 모바일게임 하나가 열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매출을 안겨주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실력있는 개발사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의 ABC 뉴스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뜨거운 소싱 경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게임 업체 A사. 속된 말로 '총알'하나는 어느 회사에게도 뒤지지 않는 대형 업체인데요. 또 다른 업체 B사에게 물을 먹었다는 소식입니다.

A사는 C사의 인기 게임 플랫폼에 D라는 장르가 없다는 것에 착안, D장르 모바일게임을 만들고 있는 E사 게임을 퍼블리싱하려고 물밑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야기도 순조롭게 풀려 계약 체결 도장만을 앞두고 있었죠. 그런데 사단이 났습니다. 돌연 나타난 B사에게 그만 E사 게임을 빼앗기고 만 겁니다. B사는 혜성같이 나타난 모바일게임 업체로 최근 공격적으로 게임 라인업 확보에 나서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B사에게 E사 게임을 빼앗긴 A사. 난리가 났습니다. 소싱 담당자에 처절한 문책도 이어졌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E사의 D장르 게임은 B사에게 넘어간 것을.

결국 A사는 E사 게임과 유사한 또 다른 F사의 게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엄청난 계약금을 제시하면까지요. 그만큼 A사에게 있어 D장르는 새로운 지평을 열 신규 장르로 여겨졌던 것이겠죠. F사 게임을 A사가 확보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조만간 A사와 B사간의 치열한 모바일게임 대전이 펼쳐질 것 같다는 흥미로운 전망을 전해드리면서 이만 ABC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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