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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부 장관 “아케이드 업계 이미지 변화 필요”

유진룡 문화부 장관 “아케이드 업계 이미지 변화 필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케이드 게임업계에 이미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1일 문화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건전 아케이드 게임 사전 제작지원 선정업체 대표들을 만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인식”이라며, “사행 이미지를 벗어야만 좋은 인재를 영입해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고 산업도 활황을 이룰 것”이라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인식 변화를 위해 정부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조를 할 것이고, 아케이드 업계 역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유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인력수급이 어렵다’는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답변이었다. 한상진 인큐브 대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를 채용해야 하는데 개발자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만 선호하다 보니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유진룡 장관은 “아케이드 게임뿐 아니라 전체 모든 게임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나쁘다”며, “내부 종사자들 조차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상황에서 좋은 인재들이 업계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의 답변을 들은 한 대표는 “국내서 인력수급이 힘들다면 해외의 유능한 인재를 수급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고, 유 장관은 “필요한 부분을 검토해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오늘 간담회는 유진룡 장관, 송수근 콘텐츠정책관, 이수명 게임과장, 서병대 콘진원 본부장 등 문화부측 인사와 안다미로, 크레노바, 알브이소프트, 인큐브, 동호전자 등 아케이드 업계 대표가 참석했다.

문화부는 5곳 업체에 사전 게임제작을 위해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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