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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사, 대박 A게임 놓친 사연

국내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외산 온라인게임 A가 있습니다. PC방 점유율이 40%에 이를만큼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죠. PC방 고객 10명 중 4명이 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소립니다. 실제로 PC방을 방문할 때마다 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로 꽉 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A게임은 현재 개발사인 B사의 국내 지사가 직접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데요. 또 다른 국내 게임업체인 C사가 A게임을 퍼블리싱할 '뻔' 했다고 합니다.

A게임이 아직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C사 실무자들은 무조건 이 게임을 들여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C사 임원들은 이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유인즉 C사가 앞서 서비스한 동 장르의 게임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북이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실패한 전례가 있던 C사 결정권자들이 거금을 들여 A게임을 국내 퍼블리싱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이후 A게임은 국내에서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뒀고, C사 실무자들은 이를 보고 피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참 소문난 그 회사가 C사는 아니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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