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추석 귀향길을 달래줄 친구로 모바일게임만한 것이 없다. 두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재미있는 모바일게임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는 '타임 워프'를 경험하기 마련. 데일리게임 독자들을 위한 흥미로운 신작 모바일게임을 꼽아봤다.


◆귀향길 스트레스? 신나는게임파티로 날려라

NHN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신나는 게임파티 for kakao'는 다채로운 미니게임들로 가득한 모바일게임이다. 조작 방식과 게임이 모두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만큼 단순해 복잡한 추석 귀향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신나는 게임파티 for Kakao'는 무작위로 등장하는 30여종 미니게임이 하나의 라운드를 구성, 더욱 다이나믹하고 다채로운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16일 새롭게 추가된 미니게임 3종을 주목할만 하다. 방아찧는 달토끼를 소재로 한 '정확하게 터치해', 귀성길 주요 교통수단인 열차를 소재로 한 '순서를 외워라', 고향집 마당앞에서 저녁이면 쉽게 볼 수 있는 개구리를 착안해 만든 '혓바닥을 잡아라' 등 추석과 고향을 떠올릴 수 있는 소재를 재미있게 게임으로 표현해 한층 추석의 분위기를 살렸다.


◆고속도로 수놓은 차량들, 수집욕이 생긴다고?

CJ E&M 넷마블이 출시한 '헬로우펫 for kakao'도 추석 귀향길에 어울리는 펫 수집게임이다. '헬로우펫 for kakao'는 귀엽고 앙증맞은 펫을 육성하고 나만의 카페를 멋지게 꾸며 나가는 소셜네트워크게임이다.

자신의 카페를 방문한 손님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카페 수익을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카페를 확장할수도 있다. 카페는 과일이나 채소로 주스와 펫 간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익은 다시 카페 인테리어나 펫의 놀이기구를 구매하는데 쓰이는 등 순환구조로 소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헬로우펫 for kakao'는 총 90여 종의 펫을 확보하고 있어 여타 수집게임과 비교해 가장 많은 펫 종류를 자랑한다. 또 펫 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구현해 차별화 된 볼거리도 제공한다.


◆꽉 막힌 정체길, '제갈량'과 심신 안정 노려라

넥슨이 선보이는 모바일게임 '삼국지를품다'도 최근 네 번째 시나리오 '응답하라 제갈량'을 업데이트하며 즐길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인공 제갈량은 삼국지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인물. '삼국지를품다'로 익힌 제갈량의 이야기를 추석 때 모인 친지들과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응답하라 제갈량'으로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용자는 북방을 장악한 조조에 맞서 강동을 지키기 위해 연합한 유비와 손권의 시점에서 게임을 즐기게 된다. 이에 따른 메인퀘스트가 추가돼 보다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뻥 뚫린 고속도로? 달을삼킨늑대로 '화룡점정'

고품질 액션을 원하는 엄지족이라면 위메이드가 출시한 미들코어급 모바일게임 '달을삼킨늑대 for kakao'가 제격이다. '달을삼킨늑대 for Kakao'는 다양한 콘셉트로 마련된 던전에 입장, 몬스터를 사냥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횡스크롤 액션 MORPG로 캐주얼게임에서는 접해볼 수 없는 화끈한 타격감이 강점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추석을 앞두고 '진화의시대' 업데이트를 실시, 추석 귀향길을 보다 재밌게 달랠 수 있게 준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달을삼킨늑대 for kakao' 이용자들은 기존에 보유한 각종 장비의 등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