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매체 D팀장은 B양과 한 번 인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명함에 적힌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되지 않아 A사에 전화를 걸어 "새로운 홍보 직원 뽑았냐"고 묻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지요.
또 A사의 E대리는 남자지만 여자같은 이름을 갖고 있어 B양과 함께 미팅을 나가면 명함을 바꿔서 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B양은 굳이 이름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하는데요. 대신 친한 친구들에게는 자신이 지은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B양은 이 이름의 공개를 꺼려했지만 여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이름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