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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X2014] ‘히어로즈’ 더스틴 “디아블로 ‘케인’ 할배도 영웅”

현지시간 10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팍스 이스트(PAX East)를 통해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신규 영웅 4종을 최초 공개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유저 간담회를 진행했다.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렸으며, 개발을 총괄하는 더스틴 브라우더, 선임 프로듀셔 케이오 밀커, 3D 아트스트 필 곤잘레스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더스틴 총괄 디렉터는 ‘디아블로’에 등장하는 ‘데커드 케인’도 ‘히어로즈’ 영웅으로 고려 중이라고 말해 좌중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아래는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PAX2014] ‘히어로즈’ 더스틴 “디아블로 ‘케인’ 할배도 영웅”


Q 모바일 환경이나 다른 다양한 환경에 ‘히어로즈’를 소개하는 것을 고려해 봤는지.

A 모바일은 잘 모르겠다. 그런 부분은 ‘히어로즈’라는 게임이 요구하는 정교한 컨트롤 하는 부분을 고려하면 우리에게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콘솔 플렛폼으로 개발하는 부분을 논의한 적이 있다. 케이오가 조이스틱으로 조작하는 환경에서 에뮬레이터를 돌려봤는데 꽤 잘 작동했었다.

Q 게임 밸런스를 무시했을 때 어떤 영웅을 추가하고 싶은가.

A 우리가 개발하기 가장 어려운 영웅은 덩치가 큰 캐릭터들이다. 가장 많이 논의되는 영웅은 ‘데스윙’이다. 데스윙을 게임에 포함시키면 얼마나 재미 있겠는가. 그러나 데스윙은 정말 커야 어울릴 것이고 다양한 이슈들이 있다.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으면 도입하고 싶은 영웅은 많지만, 밸런스를 고려하고도 추후에 그 영웅들을 추가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Q 지금까지 영웅으로 공개된 혹은 공개 예정인 영웅들이 전부인가. 더 추가할 영웅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우리가 고려해놓은 영웅 리스트는 정말 엄청나게 길다. 아직 충분히 다 고려되었다고 하기에는 근처에 근접하지도 못한 상황이다. 사실 지금 더 많은 영웅들을 추가 중이다. 게임을 더 신선하게 느끼게 위해서 더 많은 영웅들을 추가할 것이나, 언젠가는 자기만의 시네마틱 영상을 가지지 못한 캐릭터도 영웅으로 만들 시점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다양한 세계관에 접근하여 캐릭터들을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디아블로’의 ‘데커드 케인’과 같은 캐릭터도 영웅이 될 수 있다..
[PAX2014] ‘히어로즈’ 더스틴 “디아블로 ‘케인’ 할배도 영웅”


Q ‘히어로즈’도 기존 ‘스타크래프트2’ 맵 에디터가 사용 되는가.
A 기존의 것과는 변화는 있을 것이다. 앞으로 ‘히어로즈’ 내에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싶다.

Q 새로운 영웅과 관련하여 초기의 블리자드 게임, 예를 들어 ‘락앤롤 레이싱’(Rock n’ Roll Racing)이나 ‘로스트 바이킹’(Lost Vikings)에서의 영웅들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A 모두 이 것을 보고 싶은지 묻고 싶다. (유저들이 환호하자) 약속을 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고려하겠다.

Q 밸런스는 어떻게 조절 하는가.
A 밸런스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알파 테스트를 통해 밤낮으로 열심히 밸런스에 신경 쓸 것이다.특성 시스템의 장점은 바로 각 영웅 별로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부분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밸런스를 맞춰나갈 생각이다.


[보스턴=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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