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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스스톤' 아이패드 국내 출시…첫날 성과는

[이슈] '하스스톤' 아이패드 국내 출시…첫날 성과는
17일 아이패드 버전으로 국내 출시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영웅들'(이하 하스스톤) 이 출시 하루 만에 아이패드 앱스토어 무료 순위 1위,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하스스톤'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하스스톤'은 총 441명이 참가한 앱스토어 별점 평가에서도 4.5개(5개 만점)를 받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게이머들은 "타격감 제대로네", "블리자드가 PC에 이어서 모바일에도 손을 뻗기 시작하는구나", "이미 PC로 해봐서 평가가 따로 필요없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앞서 출시된 PC 버전보다 재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이용자는 "마우스가 아닌 직접 손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실제 카드 게임을 하는 것 같다"라며 "최적화 과정에서도 블리자드가 신경쓴 것 같다"고 평했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아이패드 버전을 시작으로 추후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 태블릿 버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첫 부분무료화 게임이자 모바일게임인 '하스스톤'을 통해 블리자드가 향후 국내외 시장에 미칠 파장도 관심사다. '하스스톤'이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멀티플랫폼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그 여파가 적잖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모바일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카피캣 등 저질게임이 범람하며 최근 하향 평준화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하스스톤'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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